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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순천 낙안읍성의 봄



꽃이 피는 봄,

꽃과 함께 초록의 잎새들 올라오는 요즘,

걷기에도 좋은 계절입니다.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

순천 낙안읍성의 봄입니다. (2020년 4월 26일)





아침 햇살에 환하게 빛나는 유채꽃,

초록 잎새도 빛나는 순간...





성곽에 올라 아침 빛을 가득 품은

읍성의 마을을 한눈에 먼저 담아 봅니다.





망원으로 담아보면,

좁은 돌담길이 정겨워 보이는 곳입니다.





초가 지붕들,

그 위로 초록 잎새들 빛나는 봄입니다.















성곽을 내려와 이제 동네 한바퀴 돌아보려 합니다.

올랐던 성곽을 먼저 담아 보구요~





꽃보다 아름다운 감잎~





유채꽃밭 앞에서 오래 서성여 봅니다.





어느 것이 꽃인지 잘 구분되지 않습니다.

꽃도 잎새도 빛나는 순간~










노랑, 노랑한 봄~





초가지붕은 얹고 있는 돌담 아래도 유채꽃이 가득합니다.





이제 돌담길 사이로 걸어봅니다.





걷다가 서고,

가다가 멈추는..





느리게 느리게 걷는 이 시간이 참 좋습니다.










어느 집 담장 너머의 유채꽃도 살며시 모셔와 봅니다.





돌담 위로 살며시 고개를 내미는 새순들.





그 초록빛이 너무 고와서 자꾸만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초가지붕 너머의 성루도 담아 봅니다.





콩꽃이 아닌가?

혼잣말 해보며 돌아봅니다.





무화과 잎은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열린 담장 너머의 봄도 살며시 모셔와 봅니다.




















연분홍빛 봄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성벽 아래 핀 노란 유채꽃들,

여행자를 배웅해 주는 봄날의 낙안읍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