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이 바람에 실려 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바람이 불면,
날아 올라 어디론가로 향할테지요.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빛깔이 고와서~
우산을 받혀든 듯,
풍선을 손에 든 듯~
한참을 서성이게 한 아이들,
안녕~ 할미꽃~
순천 낙안읍성에서 만난 아이들입니다.(2020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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