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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봄, 초록빛에 물들다-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




바람이 붑니다.

눈앞에 펼쳐진 초록빛 보리들이 그 바람에 몸을 맡깁니다

바람에 몸을 기대 누웠다 일어나며

보리들은 제 몸을 악기 삼아 소리를 냅니다.

 

초록..

그 빛나는 빛깔이

온통 눈앞에 가득합니다.

 

봄,

초록빛에 물들다

고창 학원농장 청보리밭입니다. (2019년 5월 15일)





보리밭 사이 길로...

한없이 걷고 싶은 곳...





고창군 공음면,

학원 농장 근처에도 초록빛이 가득합니다.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두 번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한 낮에도 제법 무더웠던 5월,

그 5월의 하루~

날씨는 여름을 향해 가지만,

아직은 봄이라고 말해봅니다.





보리밭 사이로 난 길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 길을 걸어도,

그 길을 이리 바라 보아도,

어느 것이나 다 좋은 날입니다.





20만평 청보리밭은

푸르름 가득한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이해줍니다































이곳에 오면 꼭 먹고 가는

메밀묵과 보리밥, 그리고 메밀국수까지

맛있는 점심을 먹고

보리밭을 따라 걸어봅니다.





빨간 우산을 쓰고 걸어도 좋은 곳...











걷다가 다리쉼을 하여도 좋은 곳이기도 하구요.





초록의 빛은 이제 노란빛을 살짝 품고 있습니다.





수확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음이겠지요.





오래 전에 왔을 때는 못보던 조형물이 생겼네요.

손 위에 보리새싹~





보리이삭 하나하나 눈맞춤 해보는 시간...











꽃마차를 타는 누군가의 행복한 시간도 담아 봅니다.





날개를 편 듯한 보리이삭~





바람결에 흔들거리고~





햇살에 반짝이는 시간...





반복 된 패턴이 주는 아름다움을 담아 봅니다.











외로이 서 있는 한 그루 나무





누군가의 추억은 또 다른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갑니다.











분주한 참새들,

먹이 사냥에 분주합니다.





또 다른 보리밭은

잔디를 깔아 놓은 듯 느껴집니다.






























초록의 풍경은 우리에게 묘한 편안함을 줍니다.

변화하는 계절 속에서

변해가는 풍경을 담는 일은 언제나 즐거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