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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서울 근교로 떠나는 가을 여행-국립수목원



하늘은 푸르르고,

바람은 살랑 불어오는 요즘,

어디론가 떠나야만 할 것 같은 가을입니다.


지난 주말,

다녀온 강원도는 온통 울긋불긋,

가을이 가득하더군요.


멀리 길 나서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을 위한

서울 근교로 떠나는 가을 여행,

국립수목원입니다. (2018년 10월 17일)





붉은 빛 가득한 가을 호수,

오래 서성이게 되던 곳입니다.











국립수목원의 가을을 만나러 가는 길은

예약이 필요한 길입니다.

평일 하루 5천명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토요일에는 3천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http://www.kna.go.kr 을 클릭해 보세요~





입구의 낙엽 쌓인 길을 지나,

어린이 정원,





그 길을 지나 이어지는 숲길..





습지식물원에 이르릅니다.





노랗게, 빨갛게 물든 단풍들이

물가에 둘러선 곳,





가을이 내려앉은 곳입니다.





연못을 따라 천천히 걸어보는 길..





조금 이른 가을이지만,

이 가을 빛만으로도 충분히 좋은 곳입니다.











작은 꽃들과의 눈맞춤은 빼놓을 수 없겠지요?











바람이 불면,

노란 잎들이 우수수 날리는 길을 걸어도 좋구요.





연못이 바라보이는 구절초가 핀 벤치에 앉아

다리쉼을 하여도 좋은 곳입니다.










커다란 나무들 사이로 바라본 습지 식물원은

비밀의 숲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연못에 핀 노랑 어리연과 만남,

눈부신 녀석입니다.





거미줄과 낙엽,

가을 햇살 아래 그대로 풍경이 되는 곳입니다.





한참을 걸어보다 다시 돌아 나옵니다.





난대식물원 근처에 자리한 가을을 만나봅니다.





붉은 단풍과





가을 꽃들..











그리고 억새까지..





붉은 담쟁이 덩쿨과 진한 향기의 가을 꽃이 점령한 벤치는

앉기 보다는 카메라에 담기에 좋습니다^ ^





천천히 길을 따라 걷습니다.





잠깐 멈춤!










노란 가을이 참 좋은 날입니다.











이제 낙엽이 지기 시작한 길,

점점 깊어져 갈 가을을 기다리며 걸어 봅니다.





국립수목원에서 아름다운 곳을 꼽을 때

꼭 들어가는 육림호에 이르릅니다.





호수 주변에는 가을이 가득합니다.





























아름다운 붉은 가을..























너른 호수를 따라 돌아봅니다.





움직일 때마다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호수 풍경입니다.





호수 주변을 따라 난 산책길을 걸어보면

온통 붉은 빛들이 가득합니다.










호수 주변의 휴게소도 가을이 내려앉아 아름답습니다.





육림호를 지나 침엽수원까지 걸어 올랐다

다시 내려오는 길,

한바퀴 돌아보는데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

가을을 만나고 올 수 있는 곳,

아름다운 가을을 만나러 길 나서보는

또 다른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