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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가을,그 빛나는 시간-하늘공원 억새축제



가을..

가만히 불러보면, 그 단어가 주는 느낌이 참 좋습니다.


가을..

그 단어안에 높고 푸른 하늘이 있고,

바람에 하늘하늘거리는 색색의 코스모스들이 있고,

은빛물결 일렁이는 억새가 있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좋은 가을,

가을 추천 여행지로 떠나볼까요?


가을, 그 빛나는 시간,

하늘 공원 억새축제입니다. (2018년 10월 2일)





오후 빛에 일렁이는 억새를 보러 오르는 길,

입구의 느린 우체통이 여행자를 맞이해 줍니다.





그 옆에 자리한 코스모스는 바람에 하늘거리며

여행자에게 인사를 건넵니다.  

작년 가을, 하늘공원을 왔을 때는

코스모스가 들판 가득 펼쳐져 있었는데,

올해는 아쉽게도 코스모스를 심어 놓은 곳이 없습니다.





그리고 펼쳐진 억새밭,





10월 초에 다녀온지라,

억새가 아직 좀 덜 피었습니다.

아마 지금쯤 만개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도 가을이 주는 느낌을 가득 안고 있는 하늘공원입니다.





억새밭 뒤로 자리한 한강과 도시까지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누군가와 함께, 때론 혼자 올라도 좋은 곳..





공원 끝 전망대에 서서 바라본 서울 풍경..





은빛 억새 사이로 걸어봅니다.





가을, 그 빛나는 시간이

여기 자리하고 있습니다.











억새들 사이에 피어 있는 작고 하얀 꽃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꽃들입니다.





그리고 만난 핑크뮬리,





작년에는 양주 나리공원에서 보았던 핑크뮬리인데

올해는 이곳 하늘공원,

순천만국가정원에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녁빛에 반짝이는 핑크뮬리들..

















그리고 댑싸리..





다양한 가을 풍경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담쟁이 덩쿨도 열매를 맺는 가을입니다.

사방을 둘러보면 가을 꽃들, 단풍들,

아름다운 가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빛나는 순간,

빛나는 시간들 속에

풍성한 가을 보내시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