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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가을 수채화, 낙엽 밟는 소리 가득한 양평 용문사



며칠 사이에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습니다.

노랗게, 붉게 물든 단풍잎들은

하나둘씩 잎을 떨어뜨리기 시작하였구요.


1,000년이 넘은 은행나무

자리한 양평 용문사,

해마다 가을 이맘때쯤 늘 가고 싶은 곳,


가을 수채화를 만나고 옵니다.

낙엽 밟는 소리 가득한 양평 용문사입니다. (2018년 10월 29일)




용문사 입구 주차장에 내리니

여행자를 반겨주는 환한 단풍들,




눈부신 가을,

사랑스러운 가을이 사방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절집을 향해 오르는 길,

숲 터널을 따라 오르고,




오른 편에는 낙엽 쌓인 길이

그 옆에는 계곡물이 소리내며 따로 오는 곳입니다.




절집 입구의 찻집

예전에는 비오는 날, 저곳에서 한참 놀다 오기도 하였는데

평일인데도 사람이 참 많았던 용문사입니다.




노란 가을..




그리고 천 년이 넘은 은행나무 할아버지를 만납니다.




전날 비바람에 위쪽의 은행잎들은 좀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멋진 아름드리 은행나무입니다.




절집 경내로 올라 한바퀴 둘러 봅니다.




절집 지붕 너머로,




절집 담장 너머로 가득한 가을..















색색이 물든 가을 산이 아름다운 날입니다.









층층이 높여가며 쌓아 놓은 담장이 아름다워 한컷~










종각에 서서 은행나무를 바라봅니다.




멈춰 서는 곳마다




눈길이 가 닿는 곳마다




가을이 가득한 날입니다.




내려오늘 길,

빗방울이 조금 날려도

기분 좋은 가을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