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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안개 속에 노랗게 핀 봄-이천 백사 산수유 꽃 축제



이른 아침, 길을 나섭니다.

수도권에 가까운 곳에 노랗게 핀 봄을 만나러 갑니다.


일기예보는 분명 맑음이었는데,

이천 백사마을을 들어서니,

안개가 가득합니다.


안개 속에 노랗게 핀 봄,

이천 백사 산수유 축제입니다. (2017년 4월 2일)





매화와 어우러진 노란 산수유~

환한 봄입니다.





땅에 뜬 별~

노란 별들이 가득 피어나는 봄입니다.





이천 백사마을..

거의 10년 만에 다시 찾은 곳입니다.





10년 전에도 비가 오더니,

이날도 안개가 가득합니다.





햇살이 환히 내려 앉으면, 좋겠지만,

안개 낀 이른 아침 숲은

그대로의 모습으로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노란 산수유 터널,

이른 아침, 산책으로 참 좋습니다.
























안개가 내려 산수유 가지 끝에 물방울이 맺혔습니다.





100년이 넘은 산수유 나무들을 볼 수 있는 곳,

아름드리 산수유 나무들,





이천 백사 산수유 꽃 축제는

2017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백사 마을을 1주일 먼저 찾은 여행자,

꽃은 만개하여 충분히 아름답습니다.

















노란 꽃들, 가지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봄입니다.











청솔모 한마리,

노란 꽃밭에서 아침 식사 중이로군요.











천천히, 느리게 걸으며 맞이하는 봄..











겨울을 이겨내고 피는 꽃들,

참 찬란한 꽃들입니다.

















노란 수채화 같기도 한,

노란 유화 그림 같기도 한,























이제 꽃망울을 막 터트리는 매화꽃,





때론 수줍게,





때론 곱게 피어 있습니다.

















이제 막 꽃망울을 밀어 올리는 꽃 끝에

이슬이 맺혀 있습니다.










초록빛이 올라오는 봄입니다.





지난 가을에 열렸던 산수유 열매,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노란 꽃길 사이로 누군가 걸어 올 것만 같은 아침입니다.

















가만히 나무에 손을 대보면,

오래된 이야기를 전해 줄 듯 합니다.





마을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재미있는 벽화 한장 담아봅니다.





순한 개 한마리,

여행자를 배웅해주는 아침,


바야흐로, 봄이 활짝 피어나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