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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여행

원시의 섬이라 불리우는 서해의 명품 섬-충남 외연도

 

 

 

충남 보령군 외연도..

보령 대천항에서 53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곳은

쾌속선으로 1시간 40분을 달려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외연도..

이름 그대로 서해 한가운데 멀리 떨어져서 연기에 가린 듯 까마득한 섬..

원시의 섬이라 불리우는 서해의 명품섬

그 이야기가 지금 시작됩니다.(2013년 2월 23일-24일)

 

사진은 외연도 노랑배로 향하는 해안산책로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외연도로 향하는 첫 발걸음은 대천항에서 시작됩니다.

보령 70개 섬 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섬, 외연도

아침 10시에 출항하는 배를 타야 합니다.

 

 

 

 

서해 바다를 가로질러 외연도로 여행자를 데려다 줄 여객선

 

 

 

 

2시간 가까이 달려 도착한 외연도는

고즈넉한 어촌풍경으로 여행자를 맞이해 줍니다.

 

 

 

 

민박집에 짐을 풀고, 점심도 먹고

섬 일주를 시작합니다.

 

뭍으로 나온 물고기를 카메라에 모셔오는 것으로 섬 일주를 시작합니다.

 

 

 

 

외연도의 원시자연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다는 상록수림..

 

 

 

 

외연초등학교를 지나 오르는 길,

오래된 나무들이 그늘을 드리우는 곳입니다.

 

 

 

 

상록수림 일주는 휴게데크를 따라 오르는 길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기도 하구요.

 

 

 

 

나중에 가볼 노랑배쪽 풍경입니다.

 

 

 

 

이곳은 수령이 500년에 이르는 아름드리 후박나무,

동백나무 군락,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란 팽나무, 외연도의 고로쇠 나무 등

상록수활엽수와 낙엽활엽수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3,000여평의 면적에 심어진 나무들..

 

 

 

 

그 숲 사이로 걷습니다.

 

 

 

 

대청도, 중청도라 불리우는 섬들에게도 눈맞춤을 하며 걷습니다.

 

 

 

 

동백나무 숲..

전설에 의하면 이곳의 동백나무는 수백년 전 섬사람들이 남쪽으로 왕래할 때 옮겨 심었다고도 하고

전횡장군이 심은 것이라고도 합니다.

 

 

 

 

숲 사이로 마을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그 숲 한가운데 전횡장군 사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옛날 중국 제나라 왕의 동생인 전횡 장군이 제나라가 망하고 한나라가 들어서자

그를 따르는 500여 명의 군사와 함께 이 섬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한나라 고조가 계속해서 자기의 신하가 될 것을 요구하자

500여 명의 군사와 함께 자결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당내부의 모습

해마다 이즈음이면 이곳에서 풍어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사실 풍어제를 보기위해 나선 길이었는데

풍어제가 취소되었다고 하여, 좀 안타까웠던 곳이기도 합니다.

 

 

 

 

오래된 나무들, 자꾸만 뒤돌아 보게 합니다.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되었다는 외연도 상록수림..

사계절 내내 푸른빛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상록수림을 돌아보고 나와 해안으로 향합니다.

이 섬의 면적은 0.52㎢(약 16만 평), 해안선 길이는 2.7㎞

쉬엄쉬엄 걸어 둘러보기에 좋은 외연도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는 다정한 모녀의 뒷모습도 한장 담아봅니다.

 

 

 

 

뒤돌아보면 마을로 향하는 길이 뻗어 있고

 

 

 

 

바닷가로 이어진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기로 합니다.

 

 

 

 

해안 곳곳에는 해식작용으로 형성된 해안의 벼랑이나 바위들이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걷다가 지치면 쉬어가기 좋은 벤치들이 군데군데 놓여 있는 길입니다.

 

 

 

 

노랑배를 향해 걸어갑니다.

노랑배는 노란빛을 띠는 암석이 해안절벽을 이루는 곳으로 노랑배전망대라고도 불리우는 곳으로

실제로 이곳은 멀리서 바라보면 노란색의 커다란 뱃머리처럼 보이는데,

절벽이 높고 육중해서 해안 경치를 감상하기에 적격인 곳이라고 하는군요.

 

노랑배를 향해 출발~

 

 

 

 

노랑배를 향해 가는 길에 만난 풍경들이 아름다운 곳이로군요.

 

 

 

 

노랑배 전망대에 이르면 아름다운 바위들

한폭의 풍경화를 그려냅니다.

 

대청도, 중청도, 상투바위, 매바위, 매배..

안내도에 나온 이름들을 하나씩 불러보며

작은 섬들과 눈맞춤을 합니다.

 

 

 

 

고래 바위라 불리우는 바위

물 속에 고래가 떠있는 듯 보이기도 하는군요.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을 열심히 보시는 또 다른 여행자

 

 

 

 

그가 본 풍경은 어떤것일까? 하고

여행자도 바라봅니다.

 

여행자가 출발하였던 대천항이 바라보이는군요.

또한 그 앞에 호도, 녹도, 삽시도까지 바라보입니다.

 

 

 

 

노랑배를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돌아가는 길

해막을 만납니다.

 

해막(解幕)은 동제(洞祭, 마을을 지켜주는 신에게 지내는 제사) 기간에 출산의 ‘피 부정’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을신의 영역에서 임산부를 피신시켜 기거하게 만든 오두막을 말한다고 합니다.

외연도에서는 풍어당제 기간에 임신한 여인들과 월경중인 여인들은 해막에 피신했는데

출산이 임박했을 경우에는 출산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외연도 해막은 방 한 칸, 부엌 한 칸으로 지어져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그 터만 남아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 내내, 바다가 따라옵니다.

작은 섬들이 내내, 따라 옵니다.

 

외연도 여행정보를 안내해 보자면~

외연도에서는 식당을 따로 가지않고

민박집에서 백반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보통 한끼에 6,000원 정도하는 백반은 매일 다른 반찬과 따뜻한 밥과 국을 주셔서 좋았답니다.

 

외연도 여객선 운항 시간 안내

★★ 동절기(10월~익년3월) 운항 시각표 ★★
[해당 기간별 : 2011. 10. 1 ~ 2011.10. 31까지]

월,화,수,목,금요일 토,일요일 및 공휴일
(1,2 / 8,9 / 15,16 / 22,23 / 29,30)
대천항 출항 외연도 출항 대천항 출항 외연도 출항
10:00 12:15 08:00, 13:00 10:15, 15:15



해당기간별 :2011. 11. 1 ~ 2012. 3. 31까지

대천항 출 항 시 간 외연도 출항시각
10:00 12:15

 

 

그밖에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면

대천항 연안 여객선 안내 041-934-8772-4

또는 보령시 여객선 운항안내 http://ubtour.go.kr/move.do?forward=trans_table_03_01&mc=KO2515000000&pageNum=5&subNum=3

를 클릭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