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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여행(india)

오랫동안 꿈꾸었던 신화의 땅, 인도를 가다-인도1

 

 

 

'바라나시를 보지 않았다면 인도를 본 것이 아니다.

바라나시를 보았다면 인도를 다 본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하지요.

인도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모든 이미지를 품고 있는 도시, 바라나시..

 

오랫동안 꿈꾸었던 신화의 땅!

수많은 인구만큼이나 다양한 신화와 전설이 스며있는 땅! 인도~

 

그 길 위에서 한눈에 반해버린 도시, 바라나시..

 

마크트웨인은 이곳 바라나시를 보고 이렇게 말했다지요.

"역사보다, 전통보다, 전설보다 오래된 도시"라고..

 

인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2012년 2월 10일-2월 23일)

두려움과 설레임으로 시작되었던 여행은

곧 낯선 길을 헤메이는 즐거움이 되었던 곳이었지요. 

 

사진은 바라나시의 갠지즈 강가에서 뿌자 의식을 기다리며 담은 것입니다.

 

 

 

 

소원을 빌 때 강가에 띄우는 '디아'를 팔던 아이

하나에 10루피 하던 디아를 팔기위해

이 배에서 저 배로 부지런히 뛰어다니던 아이..

 

뱃머리에 앉아 환하게 웃는 모습이 멋진 아이였지요.

 

 

 

 

인도에서 갠지즈 강이 갖는 의미는 모든 생명의 어머니라고 하지요.

그 갠지즈 강가에서는 매일 저녁 뿌자 의식이 열립니다.

 

신에게 바치는 기도는 매일 한시간씩 이어집니다.

 

 

 

 

여행자가 인도를 꿈꾸었던 것은

류시화님의 '하늘 호수로 떠난 여행, 지구별 여행자,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를 만나고부터였지요.

 

인도 여행 가이드북을 사놓은지가 거의 10년이 다되어가니

인도 여행이 늦었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ㅎ

 

류시화님의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중에서 <안개 속에 숨다> 란 시가 있습니다.

여행자가 좋아하는 시 중의 하나인데

이곳 갠지즈 강가를 나가보면, 인도의 너른 유채밭을 다니다보면,

그 시가 저절로 이해가 되곤 하였습니다.

 

사진은 이른 아침 갠지즈 강에서 일출을 기다리며 담은 것입니다.

안개 속에서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던..

 

빨래터에서 빨래하는 이의 모습도,

이른 아침 목욕을 하는 이의 모습도, 오로지 소리로만 들어야 했던 아침이었답니다.

 

 

 

 

인도에서는 인도 사람들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선과 악, 희망과 절망, 신과 인간 등..

인도는 사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든 가치를 가지고 있는 나라라고 이야기 하는 곳이지요.

 

안개 낀 갠지즈 강의 아침 풍경의 하나처럼 느껴지는 수행자의 모습입니다.

 

 

 

 

카메라를 움직이면, 사방에 멋진 모델들이 자리하는 곳, 인도..

다양한 표정들, 다양한 얼굴들,

그들에게 다가가 그들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은 곳입니다.

 

 

 

 

또한 샤 자한의 눈물이 어린 곳, 타지마할..

이곳을 빼놓고 인도를 이야기 할 수 없겠지요?

 

인도를 향하며 여행자가 다짐한 것 중의 하나~

인도를 여행하며 절대 삶에 대해 생각하지 말자!

하지만 인도에서는 삶에 대해서 저절로 생각되어진다는...

 

 

 

 

그리고 보너스 같았던 네팔에서의 3일..

포카라의 사랑고트에서 바라본 히말라야의 모습,

 

8,000m에 가까운 안나푸르나의 모습은

경건한 마음까지 들게 하였습니다.

 

이제 막 해가 뜨기 시작하던 시간,

안나푸르나의 봉우리 위로 구름이 지나가는 모습을 담아 보았답니다.

 

인도와 네팔로의 여행,

신들의 나라라 불리우는 네팔,

그리고 신화의 나라라 불리우는 인도..

그곳으로의 여행이 이제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