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홍포..
여행자가 참 좋아하는 곳 중의 하나입니다.
작년 11월에 이곳에 아픈 기억이 있어
그후로 발걸음하지 않다가,
지난 1월 거제를 찾은 언니에게 보여주지 않을 수 없어 다시 들렀습니다.
사람은 가고 없는데,
홍포는 여전한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이해 줍니다.(2012년 1월 8일)
하늘이 그리 좋지 않았던 오후였는데
홍포는 그 이름에 걸맞게 색색의 빛깔로 단장한 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늘의 구름, 그 구름을 품은 하늘..
그 하늘을 품은 바다..
모두가 어우러져 만드는 풍경..
바람만 쓸쓸히 부는 바닷가에 서서
하늘빛이 변해가는 것을 바라봅니다.
하늘빛에 따라 바다빛도 달라지고,
옹기종기 모여앉은 섬들은 여전한데..
마치 하늘에서 누군가 악기를 연주하고
그 선율에 맞춰서 하늘빛이 움직이는 듯한 느낌?
먼 바다 끝에는 햇살이 내려와
살며시 앉아 주기도 합니다.
바람부는 겨울 바닷가는 어쩐지 쓸쓸합니다.
맑은 날의 홍포..
물빛이 참 이쁜 곳이지요?
맑은 날의 홍포를 더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이곳을 보지않고, 거제도를 다녀왔다 말하지 마라-거제 홍포-여차 해안도로 http://blog.daum.net/sunny38/11775622
거제 홍포에서 통영으로 향하는 길..
여행자의 눈길을 끄는 곳이 있어 차를 멈춥니다.
통영의 특산물인 굴을 양식하는 곳인 듯 합니다.
여자 셋이서 떠났던 거제,
즐거운 추억 가득하던 통영 여행기는 여기까지입니다.
거제 홍포-여차 해안도로 찾아가는 길
대전 통영 고속도로- 통영 ic - 국도 14호선 거제방면 - 지방도 1018호선 - 홍포-여차해안도로
또는 부산쪽에서 오실 때는 신항만방면에서 거가대교 - 장승포 방향 - 장승포 지나 해안도를 따라서 갑니다 - 학동 - 홍포-여차해안도로
거제 홍포의 아름다움들 둘러보고 가세요~
거제의 숨은 비경, 홍포에서 보는 해돋이 http://blog.daum.net/sunny38/11775315
바람과 파도를 한장의 사진으로 담아보기-홍포 몽돌해변 http://blog.daum.net/sunny38/1177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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