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해넘이만 담던 통영에서 맞이하는 해돋이

 

 

 

아름다운 바다 풍경, 다양한 여행지,

동양의 나폴리라고까지 불리우는 아름다운 통영..

 

통영을 자주 가는 여행자이지만

늘 해넘이만 담고, 해돋이를 담아본 적이 없다는..

 

바다가 보이는 펜션에서 하룻밤 묵고,

아침에 일찍 저절로 눈이 떠진 여행자,

통영에서 해돋이를 보기로 합니다.

 

미륵산을 올라가면 좋겠지만,

이 시간에는 케이블카도 운행하지 않고

통영 수산과학관 앞으로 갑니다~

 

늘 해넘이만 담던 통영에서 맞이하는 해돋이~

비록 날이 흐려 해무가 많았던 날이지만,

하루를 열기에 충분하였던 해돋이입니다. (2012년 1월 9일)

 

 

 

 

금빛 바다에 금빛 물살을 가르며 가는 배 한척...

온 하루가 금빛으로 물들 것만 같은..

 

 

 

 

통영수산과학관에 서고 보니

쬐끔 아쉬운 화각..

 

통영 앞바다의 섬들 위로 하늘은 붉은 기운을 품고 있습니다.

 

 

 

 

해무가 많이 끼어 얼굴을 보여주지 않을 것만 같았던 해님이

살며시 얼굴을 내밀고..

 

 

 

 

아침을 활기차게 여는 배들의 엔진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붉은 해가 온전히 얼굴을 드러내고~

 

 

 

 

먼 섬의 등대 위로 해가 힘차게 솟아오릅니다.

 

 

 

 

해는 하늘을 품고 있고,

바다는 그런 해를 다시 품고 있는..

 

 

 

 

안개가 짙으니 해가 더 붉어 보입니다.

해 주변으로 갈매기들 날아오르는 아침..

 

 

 

 

해가 높이 솟아 오르며

바다에도 긴 그림자 드리워지고..

 

 

 

 

금빛 물살을 만들며 가는 배들의 모습은

이 아침에 또 다른 풍경을 그려냅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금빛 바다를 담습니다.

그 환한빛이 가슴에까지 들어차는 느낌이로군요.

 

 

 

 

그 환한빛이 이곳 유리창에도 가득합니다^^

 

 

 

 

해는 더 높이 솟아 오르고,

더욱 분주해진 항구를 이제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힘차게 떠오르는 아침 해처럼

활기찬 하루 되십시오~

 

통영 수산과학관 찾아가는 길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통영ic- 통영방면- 미륵도- 미륵대교지나 우회전- 달아공원 방면으로 직진-통영수산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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