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거제 학동몽돌해변

 

 

 

푸르른 바다를 보며 달리는 일..

거제를 여행할 때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기쁨이지요.

 

거제도는 어디를 가도 아름다운 섬과 바위들이 가득한 곳입니다.

700리(약75㎞)에 이르는 구불구불한 해안선....

해안도로를 따라 드문드문 자리한 명소에 닿을 때마다

여유를 부린다면 계획했던 시간이 턱없이 짧게 느껴지는 곳이 거제입니다.

 

거제를 갈 때마다 자주 들리는 곳 중 하나인 학동몽돌해변...

거제 학동 몽돌 해변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의 하나이지요.(2012년 1월 8일)

 

이곳의 정확한 명칭은 학동 흑진주 몽돌 해변...

흑진주처럼 검은 피부의 몽돌이 깔려 이런 이름이 붙은 곳입니다.

 

사진은 학동몽돌해변 바로 옆에 위치한 절벽의 모습입니다.

커다란 소나무 가지를 드리우고, 그 끝의 절벽에는 낚시하는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몽돌과 바다와 하늘..

사진을 담아놓고 나서 완벽한 삼등분이라고 혼자 감탄하는 여행자입니다^^

 

 

 

 

동글동글한 몽돌이 바다와 만나 내는 소리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사르륵~ 사르륵~

 

그 소리를 들으며 바닷가에 앉아 계신 두분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햇살에 반짝이는 몽돌을 담다보면,

어느새 그 소리에 빠져 있는 여행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까만 몽돌, 그 몽돌을 어루만지는 파도..

 

 

 

 

그 끝에 자리한 해안절벽과 그 위에 무성한 소나무들..

 

 

 

 

그 소나무 숲을 향해 갑니다.

나무 데크로 놓인 길을 따라~

 

함께 간 이들은 여행의 즐거움을 온 몸으로 표현하고 있는 중입니다^^

 

 

 

 

몽돌해변 끝에 놓인 나무계단을 따라

소나무 솦 사이로 오릅니다.

 

 

 

 

지난 가을의 시간이 햇살 속에 찬란히 빛나는 시간을 지나..

 

 

 

 

소나무 사이로 몽돌해변이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소나무 끝, 그 아래 절벽 위에 서서

세월을 낚는 강태공들도 한장 담아보구요.

 

 

 

 

절벽 끝에서 자라는 우람한 소나무..

뿌리하며, 몸통하며..

 

 

 

 

완전히 반해버린 여행자입니다.

 

 

 

 

거기다 이 푸르른 거제의 물빛..

 

 

 

 

소나무 푸른빛 아래로 보니 거제의 물빛이 더욱 더 푸르르기만 합니다.

 

 

 

 

나무의 뿌리 끝에 손을 가져다 대 봅니다.

그 힘찬 기운과 그 왕성한 생명력..

여행자에게로 건너 오는 느낌..

 

참 고맙고 대견한 소나무입니다.

 

 

 

 

절벽 뒤쪽으로 바라보니 햇살에 반짝이는 오후의 물빛..

 

 

 

 

시간이 멈춘 듯한 몽돌해변은

인적마저 끊긴 채 오후의 햇살아래 졸고 있습니다.

 

 

 

 

움직이는 것은 오로지 분주한 강태공들 뿐..

 

 

 

 

그리고 절벽 끝에 매달린 소나무 아래 작은 새 한마리뿐..

 

 

 

 

그때, 경적을 울리며 지나가는 유람선 한척..

멈춘 시간은 다시 흐릅니다.

 

 

 

 

해변 끝에는 붉은 동백 피어

여행자를 배웅해 줍니다.

 

 

산다는 것은 기다림입니다.

그리고 길은

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도, 마음속에도 있음을

우리들은 아직도 헤아리지 못한 채

기대와 설레임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물개(학동) 오솔길에서 모셔온 글입니다-

 

 

 

거제 학동몽돌 해변 찾아가는 길

대전 통영 고속도로- 통영 ic - 국도 14호선 거제방면 - 지방도 1018호선 - 학동

 

또는 부산쪽에서 오실 때는 신항만방면에서 거가대교 - 장승포 방향 - 장승포 지나 해안도를 따라서 갑니다 - 학동

 

이곳 학동몽돌해변은 아침 일출도 참 좋습니다.

거제 학동 몽돌 해수욕장의 재발견- 몽돌 해변의 해돋이 http://blog.daum.net/sunny38/1177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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