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은 예전에는 영동지방과 서울을 이어주던
경강대로의 중간 지점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강릉에서 모인 소들이 대관령을 넘어
평창, 진부, 둔내를 거쳐 횡성에 죄다 모였다가
양평을 거쳐 서울로 넘어갔다- 라는 옛이야기 속의
소몰이길의 중간 지점입니다.
예전의 횡성은 강원도내 소몰이꾼들이 죄다 모여들었던
우시장이 서던 동네였다고 하지요.
오죽하면 사람은 서울로, 소는 횡성으로라는 말이 생길 정도였다고 합니다^^
사진은 횡성축협에서 직접 관리하고 키우는 횡성의 소들을 만날 수 있는
생축장에 다녀왔는데, 그곳에서 만난 어린 송아지들의 모습입니다. (2011년 9월 20일)
막연하게 횡성한우가 좋다~ 라는 말을 들었던 여행자..
이날 왜 횡성에서 소를 키우고, 한우 축제까지 하는지..
공부를 하고 왔습니다.
횡성축협에서 운영하는 생축장의 모습입니다.
앞쪽에 소에 관한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하더군요.
생축장을 들어서면, 횡성한우 우수 유전자 연구센터와 축사가 보입니다.
우수유전자 연구센터는 횡성의 소에 관한 육질개선과
사육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지는 곳이라고 합니다.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오른편에 위치한
에어가 나오는 소독장치를 통과하여야 축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서도
이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감싸고 나서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제 축사로 들어가 볼까요?
건초를 먹고 있는 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소들의 눈망울이 이리 순한지..
처음 알았다는..
횡성축협에서는 횡성한우를 브랜드로 등록하고
230호 농가에서 5,200 두를 사육하고 있다고 합니다.
축사는 소들을 종류에 따라 나눠 놓았습니다.
횡성에서는 우수한 송아지를 선별하여
사육기간을 27개월 이상 정해 키운다고 합니다.
소들의 물통..
여행자가 상상하던 그런 물통은 아니지만,
현대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잘생긴 녀석들입니다.
잘생긴 녀석들이 멋진 포즈까지 취해주는군요~
이 녀석은 이번 한우축제에 선보일 녀석이라는군요.
그래서 그런지 더욱 우람하고 씩씩해 보입니다.
횡성에서는 2011년 10월 5일부터 9일까지
횡성한우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한우문화마당과 먹거리, 흥거리가 어우러진 축제가 될 듯 하더군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행사들, 이벤트들..
흥겨운 축제가 될 듯 합니다.
횡성한우축제에 관한 자세한 안내를 원하시면 클릭하세요~
횡성한우축제장 찾아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횡성 ic - 횡성방면 - 행사장 (횡성읍 섬강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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