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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최고의 산림욕장-횡성 숲체원

 

 

 

이른 아침, 공기도 시원하고 하늘도 맑은 날..

강원도의 숲을 만나러 갑니다.

 

숲길을 천천히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맑아지는 느낌..

 

높고 반듯하게 자란 나무들 사이를 걸으며

바라만 보아도 좋은 숲..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청태산 기슭에 자리한 숲체원입니다.

 

사진은 숲체원 입구에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들의 모습으로

치유의 숲에 다녀온 후, 나란히 등을 보이고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2011년 9월 20일)

 

 

 

 

해발 850m의 청정지역인 청태산 기슭..

숲체원은 국내 유일의 숲 문화 체험교육전문시설이라고 합니다.

 

숲체원 입구에 들어서자

여행자를 압도하는 커다랗고 아름다운 나무들..

 

그저 바라만 보아도 좋고,

그 길을 걸어도 좋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버릴 수 있는 최고의 산림욕장임에 틀림없습니다.

 

 

 

 

소나무, 삼나무 등 침엽수들이 울창하여

피톤치드, 테르펜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듭니다^^

 

 

 

 

나무들이 아름다워 자꾸 나무들에게 눈길이 가는 여행자입니다.

 

 

 

 

입구의 방문자센터에서 숲에 관한 설명을 듣고..

 

 

 

 

이곳은 숲체원을 이끌어가는 본부동이라고 합니다.

 

숲문화 전시실이 있어 숲에 관한 여러가지를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이제 숲길로 들어가 볼까요?

숲 사이에는 이렇게 나무데크들이 깔려 있어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사실 숲길 사이에 난 흙길을 더 좋아하는 여행자인데,

이런 시설이 다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해발 920m까지 약 1km 길이의 데크로드가 깔려있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장애인들도 휠체어를 타고 숲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2010년 한국관광의 별 장애인 우수관광시설 부문을 수상한 곳이라고 합니다.

 

 

 

 

숲 가장자리 연못가에 활짝 핀 꽃도 담아 보구요~

 

 

 

 

그리 크지않은 연못이지만,

숲과 어우러지니 그 또한 좋습니다.

 

 

 

 

커다란 나무 아래 작은 나무들이 자라고..

숲은 조화롭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붉은 열매들도 보이고,

간혹 붉은 빛을 띤 단풍도 보이고..

 

숲은 이제 깊어가는 가을 속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작은 개울 위도 지나고..

 

 

 

 

근처에 버섯원이 있었는데,

그 입구에 귀여운 버섯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산책로 길가에 야생화들이 많이 피어있어

이렇게 야생화를 담느라 앉아 있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숲에서는 피톤치드와 함께 산림 치유에 중요한 구실을 한다는 테르펜이 나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물체의 조직에 들어 있는 정유 성분인 테르펜은

편백, 화백, 전나무, 소나무 등 침엽수에 많이 있으며,

특히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숲의 공기 중에 있는 음이온도 인체 조직과 정신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하지요.

 

음이온은 폭포, 계곡 물가, 분수 등 물 분자가 격렬하게 운동하는 곳이나

소나무, 삼나무 등 침엽수로 이루어진 숲에 많다고 합니다.

 

음이온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진정시키며

혈액 순환을 돕는 등 건강 유지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숲과 계곡이 어우러진 곳을 걷는 것만으로도

피톤치드와 테르펜, 그리고 음이온까지 어우러진

치유의 공기를 마실 수 있는 것이지요.

 

 

 

 

숲 사이를 거닐며, 길가의 야생화들을 담아 봅니다.

보라빛의 어여쁜 투구꽃~

 

 

 

 

아~이꽃은 늘 이름이 헷갈려요^^

 

 

 

 

솜털이 보소소~한 강아지풀도 담구요.

 

 

 

 

벌이 앉아 열심히 생산활동 중인 엉겅퀴도 담아 봅니다.

 

 

 

 

아침 햇살을 받아 마치 이른 봄의 새순이 올라온 듯한 느낌의 나뭇잎도 담아보구요.

 

 

 

 

그리고 마가목 붉은 열매도..

 

 

 

 

중간의 쉼터에 앉아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하늘의 구름이 너무 어여쁘네요~

 

 

 

 

 

 

 

 

 

 

 

 

 

 

보라빛 구절초(?)- 구절초인지 쑥부쟁이인지, 데이지인지 늘 헷갈립니다^^- 활짝 핀 길을 지나니

 

 

 

 

넓은 강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이외에도 교육관, 실습관, 생활관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또한 숲 해설가와 생태 지도사 등 30여명의 전문지도교사가

다양한 숲 문화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 준다고 합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숲 가꾸기, 숲 생태학습, 창작공예활동,

목탄 그리기, 나뭇잎 옷 만들기 등이 있다고 합니다~

 

 

 

 

강당 안에서 바라보면,

바깥의 숲은 이곳의 정원이 되고..

 

숲 속에 앉아 있는 기분이랄까요?

 

 

 

 

꽃들에 둘러싸이고..

파란 하늘에 둘러싸이고..

숲에 둘러싸인..

 

 

 

 

생활관의 모습이구요~

 

 

 

 

나무와 그림자놀이를 하고..

 

 

 

 

목책과도 그림자 놀이를 합니다^^

 

 

 

 

곧고 높게 자란 나무를 올려다 보기도 하고..

 

 

 

 

오늘도 혼자 잘 노는 여행자입니다^^

 

 

 

 

해는 조금 더 높게 떠올라~

숲에도,

 

 

 

 

꽃에도 환하게 그 빛을 골고루 나눠주는 아침..

1시간 반의 산책으로 기분이 좋아진 여행자는

화사한 꽃들의 배웅을 받으며 다시 길을 나섭니다.

 

다음에는 이곳에서 하룻밤 머물고 싶다는 마음을 안고 말입니다~

 

 

숲체원의 자세한 이용 안내를 알고 싶으시면~

http://www.soop21.kr  을 클릭해 보세요.

 

 

숲체원 찾아가는 길

 

위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삽교리 1767-1

 

영동고속도로 둔내ic - 둔내방면으로 1km - 면소재지 진입전 삼거리에서 우회전 - 삼교쉼터 지나 (구)영동고속도로 1터널 좌측에 숲체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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