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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붉게 타는 저녁 노을, 마음까지 붉게 물드네

 

 

 

일출이나 일몰을 찍으러 다니다 보면,

일출이나 일몰 그 자체보다는

새벽의 여명이나 해진 후의 노을이 더 가슴에 와 닿는 때가 있습니다.

 

힘찬 해가 떠오르기 전의 그 빛을 품고 있는 여명의

푸르른 빛에 마음이 서늘해지고, 잔잔해지는 기분..

 

해가 지고 난 후에 그 빛을 보내기 싫어

몸부림치는 듯한 붉은 노을,

붉게 타는 저녁 노을에 마음까지 붉게 물드는 듯한 기분..

 

그래서 늘 일출과 일몰을 담으러 나서게 되나 봅니다.

 

공기좋고, 하늘 맑은 횡성..

횡성에서의 저녁에 붉게 타는 저녁 노을을 만났습니다.

 

전망이 멋진 곳에서 만났더라면 더욱 좋았겠지만,

아쉬운데로..

저녁을 먹다가 뛰어나와 담은 하늘입니다. (2011년 9월 20일)

 

붉은빛과 푸른빛이 묘하게 어우러져서

너무나 멋진 하늘~

 

 

 

 

해지는 시간이 다 되었는데, 이날 하늘빛이 이러했지요.

파란 하늘, 멋진 흰구름들,

그리고 코스모스까지...

 

 

 

 

구름은 시시각각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전신주 위로 하늘을 담다가 주변을 둘러봅니다.

 

 

 

 

길가에 코스모스 피어 있길래

코스모스와 함께 하늘을 담아 봅니다.

 

 

 

 

 

 

 

 

 

 

 

 

 

 

가을이라는 것..

이렇게 좋군요.

 

느껴지는 바람뿐만 아니라

보여지는 모든 것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하늘거리는 코스모스 뒤로 해가 집니다.

구름이 많아지고 있다는..

이 때만 하여도 그리 붉은 노을을 생각지도 못하였지요.

 

 

 

 

코스모스 피고, 메밀꽃도 피고..

뒤쪽에는 산이 자리하고..

아름다운 동네입니다.

 

 

 

 

메밀꽃 바람에 흔들리는 것도 담아보고..

 

 

 

 

코스모스도 바람에 흔들리는 걸 담으려고 기다리는데

바람이 불어주질 않습니다. ㅠㅠ

 

 

 

 

코스모스 뒤로 해지는 걸 몇장 더 담다가..

저녁을 먹으러 갔답니다.

 

이곳에서 기다렸어야 하는데..

 

 

 

 

저녁을 먹고 있는데, 식당 바깥으로 하늘이 보입니다.

그대로 뛰어 나와~

 

 

 

 

할말을 잃게 만드는 하늘이로군요.

 

 

 

 

 

 

 

 

 

 

 

 

 

 

 

 

 

 

 

 

 

 

 

그저 담고 또 찍고...

 

붉게 타는 저녁 노을에 어느새 마음까지 붉게 물드는 느낌입니다.

 

 

 

 

 

 

 

 

 

 

 

 

 

 

한동안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던 저녁 노을..

만나기도 어려운 하늘을 횡성에서 만났습니다.

 

횡성을 더욱 오래 기억하게 할 하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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