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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탁 트인 벌판 가득 초록물결이 넘실되는 보리밭의 눈부신 풍경-영광 보리밭

 

 

 

탁 트인 벌판 가득 초록물결이 넘실댑니다.

맑고 산뜻한 기운이 가득합니다.

 

지나치다 차를 멈추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던..

전남 영광의 염산면...

보리밭... (2011년 5월 17일)

 

그 눈부신 풍경에

여행자는 그저 한없이 바라보기만 하였습니다.

 

 

 

 

한낮의 햇살 아래, 보리밭은 초록빛이라고 하기보다는

황금빛이라고 해야 할 듯...

 

 

 

 

보리가 알알이 익어가는 오월입니다.

 

 

 

 

맑고 푸르른 기운 가득한 보리밭..

 

 

 

 

그저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다는..

 

 

 

 

푸른 하늘에 흰구름까지, 여행자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곳..

 

 

 

 

이곳은 전남 영광군 염산면...

 

보리밭 둘레길로 걸어 마을까지 다녀왔지요.

눈을 돌리면, 보이는 모든 곳이 보리밭입니다.

 

여행자의 개인적인 생각에는

다른 어떤 곳보다 훨씬 좋다는..

 

 

 

 

이곳의 보리는 정확히 찰보리라고 하는군요.

 

올해 영광에서는 처음으로 보리축제를 개최하였다고 하지요.

지난 5월 14-15일 이틀간 보리축제를 하였답니다.

 

보리축제를 한 곳은 정확히 이곳은 아니었지만,

보리축제장을 찾아가다 만난 이곳은

여행자의 발길을 떼어놓을 수 없게 하는 곳이었답니다.

 

 

 

 

반대편을 돌아보니, 보리가 이제 누렇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황금빛 보리들..

 

고마운 햇살이 여행자에게는 사진의 풍부한 광량을~

보리들에게는 쑥쑥 자라게하는 양분을~

선물하는군요^^

 

 

 

 

보리밭을 밟고 가다가

추억을 밟고 가는 것 같아서

뜬 구름을 봤다

그 애도 오는가 해서

 

이생진 선생님의 보리밭이란 시가 어디선가 들려오는 듯 하고..

 

 

 

 

 

 

힘차게 하늘을 향해 뻗는 기상..

알알이 꽉찬 보리들을 담아봅니다.

 

 

 

 

 

 

 

 

 

 

 

 

 

 

 

 

 

 

 

 

 

 

 

 

 

 

 

 

 

 

오늘도 빼놓을 수 없는 일..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을 담는 일..

 

 

 

 

문제는 바람이 많은 날이 아니라는 것..

 

 

 

 

바람이 보리밭을 지나가면,

보리들은 일제히 오소소~ 몸을 흔들며..

 

쏴~아악하는 소리를 내고..

 

 

 

 

흑백으로 담아보는 보리밭과 바람과 여행자..

 

여행자도 그림자로 흑백의 그림 속으로

발을 담궈봅니다.

 

 

 

 

 

 

 

 

 

 

 

 

 

 

 

 

 

 

 

 

 

 

 

 

 

 

 

 

 

바람을 담기에 어려운 날이었습니다.

 

바람이 없어서, 오래 머무르고도 만족할만한 사진을 얻지 못했답니다.

그래도 늘 하는 말~

 

아쉬우면 아쉬운 데로...

 

 

 

 

염산면에서 삼각대를 걷어

영광 찰보리 문화축제가 열렸다는 군남면 지내들 옹기, 돌탑 공원으로 향합니다.

 

보리축제가 열렸다는 기사를 얼핏 본 듯 한데,

어디서 열렸는지 알 수가 없어

영광군청 문화관광과에 전화를 했답니다.

 

이곳 이외에도 대덕산 전망대 가는 법을 문의했는데,

정말 친절하시더군요.

다른 분에게 여쭤봐주시기까지 하면서 가르쳐 주셨답니다.

 

덕분에 쉽게 찾아 갈 수 있었답니다.

 

늦었지만,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내들 옹기 돌탑 공원은 보리밭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원에서 바라본 보리밭..

 

 

 

 

 

 

 

 

 

 

 

 

높다란 소나무 뒤로도 보리밭..

 

 

 

 

깨진 옹기 얼굴을 한 옹기 인형들..

웃는 얼굴이면 좋으련만...

 

이 인형들 뒤로도 보리밭..

 

 

 

 

보리밭 사이에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기도 하고..

 

 

 

 

축제 기간에 소가 끌었던 보리단일까요?

축제 기간에 오는 일도 즐거웠을 듯 하군요.

 

 

 

 

보리밭 사이에 노오란 유채꽃까지 피어 있습니다.

 

5월과 6월의 영광은 축제가 가득한 곳이랍니다.

 

오는 6월 3일부터 6월 6일까지는 '법성포, 단오제. 굴비축제'가

5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 영광 홍농읍에서는 '영광 꽃누리 축제' 가 열린다고 하네요.

 

http://yeonggwang.go.kr/tour  영광군 관광 홈페이지를 클릭하시면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를 느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축제라고 하니

가까운 곳에 있다면, 나서보고 싶네요.

 

이밖에도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 숲쟁이 꽃동산

백수 해안도로, 노을 전시관, 대덕산 전망대 등 영광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놓치지 마시길...

 

 

영광 군남면 지내들 찾아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영광 ic -  영광ic 삼거리에서 함평방면으로 좌회전 - 한전 사거리 교차로에서 염산 방면- 군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