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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인류의 먹거리중에 가장 역사가 오래된 소금에 관한 모든것-증도소금박물관

 

 

 

인류의 먹거리 중에 가장 역사가 오래된 소금에는

생명의 시작과 역사가 담겨 있습니다.

 

증도 소금박물관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140만평의 국내 최대염전인 태평염전의 입구에 자리한 소금박물관은

소금에 관한 모든 것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입니다.

 

소금에 대한 유익한 정보, 소금의 경제사.

소금에 관한 신화, 소금의 예술사 등등

 

또한 태평염전 사람들의 일상과 천일염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는 곳입니다.

 

소금창고를 개조하여 만들었다는 증도 소금박물관의 외관입니다(2011년 4월 20일)

 

 

 

 

소금박물관 내부에 들어가보면,

맘모스 스텝이라는 형상과 지도가 있지요.

 

그것을 형상화 하여 만들어 놓은 것이 박물관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박물관을 들어서면 볼 수 있는 것으로

이것이 바로 맘모스 스텝이라고 합니다.

 

구석기 인류가 먹이와 소금을 찾아

유라시아-시베리아- 남미로 이동한 맘모스의 이동경로를 따라 나섰다는 생존루트라고 합니다.

 

 

 

 

소금박물관의 변천사로군요.

1945년 염전 설립 초기에 건축된 석조 소금창고를 개조하여

2007년에 소금박물관으로 문을 열었음을 보여줍니다.

 

옛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어

염전으로서는 최초로 근대문화유산(제 361호)으로 등록되기도 하였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소금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집니다.

 

 

 

 

모든 생물은 생명이 시작된 바다를 기억하고 있다~

 

생명이 시작된 바다에서 만들어지는 소금은

바다의 모든 구성성분을 담고 있으며

모든 생물의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요소입니다.

 

바다를 형상화한 천정과 등의 모습입니다.

 

 

 

 

소금 인류의 생각을 열다

 

소금은 언제나 역사의 중심에 서서

선사시대의 신화에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소금에 관한 이야기가 수없이 많습니다.

 

 

 

 

 

옛 사람들은 염전에서 일하며

저런 도구를 사용하기도 하였지요.

 

물지게가 되기도 하였다, 소금지게가 되기도 하였을..

 

 

 

 

화폐로 쓰이기도 하였다는 소금..

 

국가가 새로 생기거나 유지되는 재정으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소금으로 인해 엄청난 혁명과 변혁이 일어나기도 하였답니다.

 

 

 

 

작은 금이라는 말에서 유래되었다는 소금..

 

샐러리(salary)는 로마시대 소금으로 지급된 병사의 급료에서

솔져(soldier)는 소금으로 급여를 받는 병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는군요.

 

 

 

 

원시시대의 소금에서부터 근대의 소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소금장수였다는 미천왕 을블의 이야기..

주몽과 소금산에 얽힌 이야기..

봉이 김선달에 속은 바보 소금장수가 벼슬을 차지하게 된 사연 등..

 

소금에 관한 재미나는 역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금에 관한 시들..

 

여행자가 좋아하는 류시화님의 소금이란 시가 걸려 있습니다.

 

 

 

 

조선후기 김정호 선생이 그린 동여도에 나타난 증도..

 

 

 

 

천일염을 이야기 할 때 빼놓은 수 없는 미네랄에 관한 이야기..

 

미네랄은 우리 몸에서 삼투압 조절, 막전위 형성, 신경 전달 등

다양한 생명현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요.

 

염소, 마그네슘, 나트륨, 칼슘, 칼륨, 브롬, 철, 아연, 코발트, 요오드, 인, 망간, 구리 등등

 

천일염에는 무려 88종의 미네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그 미네랄 원소를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바닥에는 소금 조각들이 만들어져 있구요.

 

 

 

 

고개를 들어보면, 이곳에 소금창고로 씌이던 곳임을 알 수 있는 천정..

 

 

 

 

또 다른 한켠에는 태평염전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소금 생산에 사용되는 도구들..

 

 

 

 

 

햇볕, 바람, 갯벌..

 

천일염 생산에 천혜의 조건을 지녔다는 태평염전..

수차를 돌리는 염부를 조형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태평염전의 생산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함초자연소금..함초소금.. 해조소금..

천일염..

 

소금만하여도 그 종류가 참 다양하군요.

 

이곳에서 소금을 판매하느냐구요?

그건 아니구요.

 

소금박물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소금가게가 있답니다.

 

 

 

 

생산년도별 천일염이 항아리에서 숨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소금밭 체험을 미리 신청하면

직접 소금을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소금밭 체험은 최소 3일전에 소금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셔야 한답니다.

 http://www.saltmuseum.org/experience/saltern_tour.php

 

체험비는 성인 7,000원,  어린이는 6,000원이라고 합니다,

직접 채렴한 소금 1kg 씩 가지고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소금 박물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소금가게와 소금 레스토랑, 소금동굴 힐링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들려 증도의 소금에 관한 것들을

더 느끼고 채험하는 일도 좋겠지요?

 

거기다 청청의 신안 소금을 사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증도 소금박물관 찾아 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북무안 ic - 현경 교차로 - 해제 - 지도 - 사옥도 - 증도

 

증도의 다른 여행지를 보시려면

살아있는 갯벌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곳-증도 짱뚱어 다리 http://blog.daum.net/sunny38/11775475 클릭해보세요!

 

카리브 해변 못지않은 증도 우전해수욕장 http://blog.daum.net/sunny38/11775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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