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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카리브 해변 못지않은 증도 우전해수욕장

 

 

 

푸르른 바다..

은빛 모래사장..

 

그 모래사장을 따라 길게 늘어서있는 파라솔..

 

증도의 짱뚱어 다리 끝에서 만난 우전 해수욕장은

여행자를 마치 카리브 해변이나

남태평양의 휴양지에 서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증도의 아름다운 해변...

우전 해수욕장의 모습입니다. (2011년 4월 20일)

 

 

 

 

보기드문 짚 파라솔과 선베드가 줄지어 선 모습은

이국적이면서도 아름답습니다.

 

 

 

 

바다를 만나러 가는 길은

늘 어떤 설레임과 기대감이 있습니다.

 

이곳 해변은 그 설레임과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곳이로군요.

 

맨처음 여행자의 눈에 띈 것은

바다바람 속에 겨우내 나부꼈을 야자수..

 

저 야자수 푸르고 싱싱해지는 여름이 되면,

정말 카리브 해변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겠지요? ㅎ

 

 

 

 

은빛 모래사장을 앞에 두고

저 벤치에 앉아 그 눈부심들을 눈에 담습니다.

 

그저 환하고 눈부신 풍경...

 

 

 

 

작은 모래언덕들은 바람과 파도의 시간들을

제 몸에 새기고, 누워 있습니다.

 

 

 

 

 

 

 

 

 

 

 

 

길게 줄지어 늘어선 파라솔들..

 

한여름, 저곳에 누워 파도소리, 바람소리..

듣는다면, 시간이 이곳에서 멈춘 듯 느껴지겠지요?

 

 

 

 

누군가 모래사장에 적어 놓은 Merry me...

 

누군가의 소망이 이루어지기를...

 

 

 

 

오래전에 떠내려온 듯한 유리병..

 

누군가가 병 속에 넣은 사랑 편지를 기대하였으나~

병속에는 모래만 가득합니다. ㅎ

 

 

 

 

천사의 섬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는 증도..

증도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기 힘들 듯 한 생각이 듭니다^^

 

 

 

 

여행자는 상상을 해봅니다.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저곳에 누워,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조금은 지루한 소설책을 읽다가

졸리면, 잠깐의 낮잠에 빠지고...

 

 

 

 

시간은 더디 흐르고..

 

혹 잠깐의 낮잠 끝에 발끝까지 밀려온 파도를 느낄 수도 있고..

 

 

 

 

파도는 밀려왔다 다시 사라지고..

 

 

 

 

길이 4km, 폭 100m의 은빛 모래사장..

눈을 들어 바라본 곳이 모두 고운 모래입니다.

 

 

 

 

바닷가 해수욕장 특유의 끈적거림조차 느껴지지 않는 곳..

그저 눈으로 바라만 보아도 좋은 곳입니다.

 

 

 

 

모래가 무척이나 곱고 부드러워

모래를 밟는 감촉이 기분좋게 느껴집니다.

 

 

 

 

 

 

 

 

 

 

 

 

바람과 파도가 새겨놓은 무늬 위로

발자국 내며 걷는 일...

 

 

 

 

해변에서 이어지는 작은 다리..

 

 

 

 

작은 다리를 지나

다시 해변가에 앉습니다.

 

어쩐지 두고가기에 아쉬운...

 

 

 

 

야자수는 긴 그림자를 드리우며

여행자를 배웅해줍니다.

 

 

증도 찾아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북무안 ic - 현경 교차로 - 해제 - 지도 - 사옥도 - 증도

 

 

증도의 다른 여행지를 보시려면

살아있는 갯벌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곳-증도 짱뚱어 다리 http://blog.daum.net/sunny38/11775475 클릭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