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시작한 진해군항제가 이제 절정을 향하고 있습니다.
어제 비가 내려, 꽃이 덜 피었으려니 하고
집을 나섰는데, 사방이 화사한 벚꽃으로 가득합니다.
기차가 들어오는 시간.. 경화역입니다. (2011년 4월 8일)
평일 이시간에 관광객들이 이렇게 많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화역에 들어서는 순간...
많은 인파에 할말을 잃었다는...
꽃은 햇살이 비춰야 좋은 빛깔이 나오는데..
날씨가 흐려 해가 나왔다, 들어갔다를 반복합니다.
삼각대 세워놓고 기차를 기다리시는 진사님들~
경화역을 지나는 기차 시간은
진해역에서 나오는 기차는 아침 7시 20분, 9시 25분, 오후 3시, 오후 6시 20분에 있구요.
진해역으로 들어가는 기차는 8시 55분, 오후 2시 12분, 5시 20분, 9시 44분에 있다고 합니다.
요즈음은 진해군항제 기간이라 특별열차가 몇대 더 지나가는 듯 하더군요.
오늘은 1시 10분을 전후하여 양방향으로 한대씩 지나가더군요.
기다리던 기차가 들어옵니다.
이런~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제대로 담기가 힘듭니다.ㅠㅠ
기차는 금방 뒷모습만 남기고 사라져갑니다.
아쉬워서 역근처에서 몇장 더 담아봅니다.
이곳에 기차가 섰다가 가면 좋을터인데..
경화역에는 기차가 서질않고 그냥 지나칩니다.
경화역을 지나 안민고개로 향합니다.
이곳도 며칠 전에는 꽃이 피질 않았었는데..
요 며칠사이에 이렇게 활짝 피었군요.
꽃터널 아래를 지나 오릅니다.
꽃그늘 아래로 제황산 공원쪽이 보입니다.
산이 온통 벚꽃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안민고개를 오르다 내려다보니
경화역이 보입니다.
경화역을 지나 꽃터널을 빠져나오는 기차도 담아봅니다.
안민고개까지 이어지는 벚꽃 터널...
아래로 내려다보면, 멀리 바다와 작은 섬이 보이는..
진해만이 보이는 안민고개 가는 길..
일찍 서둘러 꽃 피었던 집 근처의 벚나무들은 이제 꽃잎이 날리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람이 불면, 일제히 위에서 아래에서 춤을 추더군요.
떨어진 꽃잎 위에 벌이 앉아 있네요.
봄이 깊어만 지고 있는
진해군항제의 풍경입니다.
진해 군항제 찾아가는 길
남해 고속도로 산인ic - 내서ic - 마창대교 - 장복터널 - 터널 지나 진해시청쪽으로 직진- 고가 지나서 세번째 신호등에서 좌회전 - 경화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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