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지난번에 소개를 한 곳인데,
다시 소개를 하게 되었네요.
이곳은 진해군항제 벚꽃 7경 중의 하나라고 하던데,
사실 이곳을 작년에 한번, 지난 4월 5일에 한번..
두번을 다녀왔는데, 자신있게 벚꽃 7경의 하나라고 말할 수가 없었답니다.
하지만, 다시 찾은 내수면환경생태공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은 진해군항제 벚꽃 7경 중의 하나라고 하여도 손색이 없습니다.
단번에 시선을 붙드는 풍경입니다. (2011년 4월 11일)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두번 클릭하시면 큰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검색을 하여보니, 사진작가들이 뽑은 국내의 아름다운 사진명소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선정될만 하지요?
장복산쪽에서 내려보니,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이 보입니다.
자그마한 저수지 주변으로 벚꽃이 피어있는...
양쪽에 벚꽃 핀 길을 따라 공원으로 향합니다.
어~ 며칠전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나?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긴 하지만..
저수지 주변으로 난 산책로를 따라 걸어봅니다.
이곳이었군요.
하늘과 산과 꽃들을 품고 있는 물...
바람이 불면, 물속의 세상은 일순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다림 뒤에는 다시 고요가 찾아듭니다.
길게 늘어진 벚꽃 가지를 담아보기도 합니다.
큰 저수지 위쪽으로 난 나무데크를 따라 걸으면,
작은 연못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연두빛.. 분홍빛...
봄의 느낌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물속에는 이제 막 떨어지기 시작한 벚꽃 꽃잎들..
이 작은 연못에서도 시선을 뗄 수가 없습니다.
햇살이 꽃잎을 어루만질 때와 그렇지 않을 때..
이렇게 빛깔의 차이가 납니다.
조금 더 위쪽에 또 다른 연못..
작은 징검다리까지 놓여 있습니다.
흩날리는 꽃잎을 맞으며, 한참을 서 있었답니다.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진해 남부 내수면연구소 내에 위치한 곳입니다.
연구소는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을 하지만
이곳 생태공원은 사계절 내내 개방을 하는 곳입니다.
면적 8만3,897㎡에 이르는 곳으로
갈대 군락지, 꽃창포, 비비추, 골풀, 옥잠화, 노루오줌 등 많은 습지식물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쉽지만,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옮깁니다.
다시 돌아나오는 길..
몇번을 가고도 그 진면목을 보지 못하였다가
세번만에 그 눈부심에 반한 곳입니다.
모든 여행자들의 느낌이 다를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의 계절에 대해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 진해에 벚꽃을 보러 오신다면,
꼭 빼놓지 말고 들러봐야 하는 곳!!!!
이라고 감히 말씀 드려봅니다^^
진해 군항제 찾아가는 길
남해 고속도로 산인ic - 내서ic - 마창대교 - 장복터널 - 터널 지나서 진해역 표지판을 보고 우회전 - 진해역 못미쳐 내수면생태환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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