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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Turkey)

옛 정취가 가득한 안탈리아 칼레이치 구시가지- 터키 37

 

 

 

칼레이치 구시가지를 지나치다보면 볼 수 있는 케시크 미나레의 모습입니다.(2010년 7월 2일) 

2세기에 사원으로 건립되었던 곳이니, 얼마나 오랜 세월을 이 자리에 있었는지...

 

 

 

 

하드리아누스 문을 지나 들어서면 구시가지로 들어서게 됩니다.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아기자기한 집들, 상점들, 호텔들을 볼 수 있습니다.

 

 

 

 

오래된 벽돌과 기와지붕의 여행사 건물이 먼저 눈에 띕니다.

 

 

 

 

이 거리는 목적의식 없이 그냥 이리저리 다니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작은 간판 하나..

자세히 보지 않고 지나친다면, 그냥 가정집인 줄 알 듯 합니다.

 

 

 

 

와인 하우스..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벽돌 담 아래 나란히 세워져 있네요.

이곳에서 와인 한잔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하지만 너무 이른 시간인지라..

지나쳐 갑니다.

 

 

 

 여성들의 히잡도 팔고, 스카프도 팔고..

대부분 상점에서 남자들만 보았는데, 이곳에는 아주머니가 계시네요.

 

 

 

 

진홍빛 꽃 너머로 케시크 미나레도 보입니다.

 

 

 

 

케시크 미나레..

터키의 사원이나 교회의 역사가 그러하듯..

이곳도 2세기에 처음 건립될 때는 사원으로 사용되다가..

비잔틴 시대에는 교회로 사용되다 셀주크 투르크 시대에는 자미로 개조된 곳입니다.

1361년 다시 교회로, 15세기에 오스만 제국 시대에 다시 자미로 바뀐 곳입니다.

 

 

 

 단순한 외모로 보여지지만, 굴곡진 역사를 품고 있는 곳..

 

 

 

 

 유적발굴과 복구 작업을 거치며 내부는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제 눈에 딱히 정원이라 부를만 한 곳이 보이질 않습니다.  

 

 

 

 아치문을 지나 뒤쪽으로는 지붕이 없이 탁 트인 공간이 옆으로는 회랑이 위치한 듯 합니다.

 

 

 

 

 이 미나레가 케시크 미나레로 불리운 이유를 알 수 있는 곳입니다.

1896년까지 자미로 사용되다 큰 화재를 겪으며 미나레 윗부분이 소실되어 잘렸다는 뜻의 케시크 미나레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옛 시절의 건물들은 이쁜 카페로도..

 

 

 

 새로운 건물들과도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어내고..

 

 

 

 

바닥의 보도블럭은 얼마만한 세월이 되었을지 새삼 궁금해집니다.

 

 

 

 

옛 성벽의 흔적도 남아 있는 듯하고..

 

 

 

 

 

 

 

아기자기한 호텔들도 구경하며 지나치고..

 

 

 

 

 

 

 

 

 

 

 

 

칼레이치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시계탑

 

 

 

 

칼레이치의 시계탑과 함께 이정표 역할을 하는 이블리 미나레

안탈리아를 상징하는 높이 38m의 붉은 미나레로 이블리는 홈 이라는 뜻

미나레 외벽에 붉은 벽돌로 여덟 줄의 세로 홈이 있다고 해서 붙은 이름입니다.

13세기 룸 셀주크의 술탄이었던 알라딘 케이쿠바드 1세가 세운 것입니다.

미나레 북쪽 면에는 발코니까지 올라갈 수 있는 내부 계단이 있는데, 지금은 출입이 금지 된 곳입니다.

 

 

 

 

줌후리예트 광장에서 바라본 칼레이치의 모습

이블리 미나레의 모습이 단연 돋보입니다.

군데군데 성벽도 남아 있고, 저 붉은 지붕의 집들 사이를 걸어 다녔던 것이지요.

 

옛 모습이 남아 있는 거리..

그 거리를 그냥 이리저리 걷기만 하여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