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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Turkey)

3개의 아치가 멋진 로마 시대의 문-안탈리아의 하드리아누스 문- 터키 36

 

 

 

전날 거의 9시간에 걸쳐 버스를 타고 안탈리아에 도착~

지중해 연안의 안탈리아^^

무덥고 습한 날씨.. 우리나라 8월 초의 날씨와 비슷합니다.

일찍 저녁 먹고, 공원 한바퀴 산책하고..

그리고 이른 아침, 안탈리아를 둘러봅니다. 

 

안탈리아에서 맨 처음 들른 곳은 하두리아누스 문..(2010년 7월 2일)

 

 

 

 

130년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안탈리아를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문입니다.

구시가지로 들어서는 메인 게이트로 사용되었는데, 지금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오니아식 기둥이 받치고 있는 3개의 멋진 아치가 인상적이며 이것 때문에 위츠 카플라르(3개의 문이라는 뜻)으로 불립니다.

 

 

 

 

3개의 아치 중에 가운데 문은 마차가 지나다니던 길이었습니다.

아치 위에는 하드리아누스 황제와 가족의 석상이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아치 위쪽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조각들이 부조 되어 있습니다.

 

 

 

 

그 위쪽으로도 이렇게 아름다운 조각들이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이오니아식 기둥 위에는 사자 머리(?)조각되어 있습니다.

 

 

 

 

문의 앞쪽으로는 오래된 유물들이 자리하고 있구요.

터키의 유적지에 가면, 오래된 돌 기둥의 일부, 아치의 일부, 받침대의 일부.. 흔히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문의 양옆으로는 사각형의 탑이 있는데, 먼저 오른쪽은 13세기 셀주크의 술탄 알라딘 케이쿠바드가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왼쪽의 사각형 탑은 로마시대에 지어진 것이라고 하구요.

 

 

 

 

앞쪽에 놓여 있는 유적의 일부

 

 

 

 

저도 가운데 문인 마차길을 따라 하드리아누스 문을 지나 옵니다.

문을 지나 칼레이치 구시가지로 향합니다.

하드리아누스 문의 뒷 모습~

 

 

 

 

하드리아누스 문 주변에는 이렇게 옛 성벽의 흔적들이 남아 있습니다.

 

안탈리아..

대도시이지만 중세의 성채가 남아 있는 마리나 항구..

옛 정취가 가득한 칼레이치 구시가지..

역사와 자연이 잘 조화를 이룬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