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가 있는 풍경

만가지 표정을 보여주는 표정부자/소쩍새 유조

 

'소쩍소쩍'

근처 숲에서 어미새는 울고, 

둥지에서 막 나온 아기새는 

어미새 울음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호기심에 이곳저곳 날아가 앉습니다. 

 

만가지 표정을 보여주는 표정부자, 

소쩍새 유조입니다. (2023년 8월 2일)

 

 

 

 

 

 

소쩍새 삼형제가 있었습니다. 

둥지  속에서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그러다 이제 어미 품을 떠나 세상으로 나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 날 아침부터 둥지에서 하나 둘씩 나온 소쩍새 유조들... 

 

*육추- 알에서 깐 새끼를 키우는 일

*유조-새끼 새를 말함. 

*이소-새끼 새가 둥지 떠나는 일

 

 

 

 

 

소쩍새 육추가 끝나가는 날, 

유조들이 이소를 시작했다고 해서 

길 나서봅니다. 

 

 

 

 

 

 

퇴근하고 갔더니 

아침부터 나온 유조들

삼형제 중 두 마리는 둥지에서 나와 날아가 버리고, 

마지막 한 마리 전각 단청 위에, 

돌담 위에, 소나무 위에

여기저기 앉아 줍니다. 

 

 

 

 

 

 

바로 날아가지 않고

여기저기 앉아주니 

참 고맙고, 

다양한 표정을 보여주니 더 고마운 소쩍새 유조입니다. 

 

 

 

 

 

 

윙크도 잘해요!! ㅎ

 

 

 

 

 

 

 

만가지 표정을 보여주는 표정부자!

이리 이름붙여봅니다^^

 

 

 

 

 

 

 

 

 

 

 

 

 

 

 

 

 

 

 

 

올빼미과(Strigidae)

천연기념물 324-6호

파키스탄, 인도, 인도차이나, 말레이반도, 중국 남부와 동부,

한국, 러시아 연해지방, 일본, 사할린에서 번식하고, 말레이반도, 수마트라에서 월동한다.

전국적으로 서식하는 흔한 여름철새다.

4월 중순에 도래해 번식하고, 10월 중순까지 관찰된다.

 

 

 

 

 

 

낮에는 숲속의 나뭇가지 위 또는 나무 구멍에서 쉬며

어두워지면 활동을 시작한다.

야행성으로 주로 나방을 먹는다.

둥지는 자연적으로 생긴 나무 구멍, 딱다구리류의 옛 둥지 등을 이용한다.

봄부터 여름까지 밤에 도심, 시골 가릴 것 없이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다.

 

 

 

 

 

 

수컷은 "소쩍 소쩍" 하는 울음소리를 낸다.

산란기는 5~6월이며, 알을 4~5개 낳아 24~25일간 포란하고,

새끼는 부화 후 23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크다.

큰소쩍새에 비해 몸이 작다.

회색형과 적색형이 있다(회색형이 많다).

전체적으로 엷은 회갈색이며 검은색, 갈색, 엷은 적갈색, 흰 무늬가 복잡하다.

홍채는 노란색이며 귀깃이 짧다.

깃털이 부척까지 덮지만 발가락은 깃털로 덮이지 않고 피부가 노출되었다.

 

-다음백과사전 중에서-

 

 

 

 

 

 

 

 

 

 

 

 

 

 

 

 

 

 

 

 

 

 

 

 

 

 

 

노란 눈이 인형처럼 보입니다. 

 

 

 

 

 

 

 

 

 

 

 

 

 

소쩍새, 

작지만 맹금류에 속하는  새이지요. 

근처에 물까치 왔다갔다하니 

제법 맹금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iso 가 낮아 흔들린 사진이지만

표정을 보려고 한 장 올려봅니다. 

 

 

 

 

 

 

 

 

 

 

 

 

 

 

 

 

 

 

 

 

 

 

 

 

 

 

 

 

 

 

 

 

 

 

 

 

 

 

 

 

 

 

 

 

 

 

 

 

 

 

 

 

 

 

 

 

 

 

 

 

 

 

 

 

 

 

 

 

 

 

 

 

 

 

 

 

 

 

 

 

 

 

 

 

좀 가까이 가봅니다.

날아가지도 않고

눈맞춤을 해주네요. 

 

 

 

 

 

 

너무나 이쁜 녀석입니다. 

 

 

 

 

 

 

 

 

 

 

 

 

 

배롱나무 붉은 꽃을 배경으로 한 컷~

 

 

 

 

 

 

 

 

 

 

 

 

 

 

 

 

 

 

 

 

 

 

 

 

 

 

 

 

 

 

 

 

 

 

 

 

 

 

 

 

 

귀요미 소쩍새 유조~

덕분에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