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뒤에 검은 댕기를 늘어뜨린 모습이 인상적인 새,
검은댕기 해오라기....
독특한 생김새 뿐만 아니라
은밀하게 다가가 물고기를 낚아채는 잠복의 대가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횃대 위에서 물 속을 가만히 응시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물 속으로 머리를 쓱~
물고기를 낚아채는 순간,
날개까지 활짝 펼쳐주니
그 아름다운 모습에 한 눈에 반하게 됩니다.
새가 있는 풍경
검은댕기 해오라기입니다.(2023년 8월 27일)
물총새를 만나러 간 길이었습니다.
부모 새 두 마리가 아기 새들을
먹이사냥하는 것을 교육 시키느라 자주 온다고 해서...
물총새가 앉아 있는 횃대에
검은댕기 해오라기가 날아옵니다.
물총새는 그 기척에
뒤도 안돌아보고 날아가 버립니다
큰 날개를 펴며
횃대에 앉습니다
앉는 순간과
물 속으로 먹이사냥을 위해 머리를 넣는 순간을
한 장의 사진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물 속을 한참 바라봅니다
사냥을 어찌 할 것인지 구상 중일테지요
구상은 끝나고
이제 먹이 사냥을 할 시간입니다
단번에 사냥 성공입니다
날개를 펼친 모습이 아름다워
눈을 뗄 수가 없게 합니다
물고기도 쉽게 올라오지 않으려 하고
해오라기도 혼신의 힘을 다하느라
날개짓을 하며 사냥을 합니다
물고기 사냥 성공입니다
한 입에 꿀~꺽이네요.
한 마리로는 배가 부르지 않는지
다시 사냥을 합니다
물 가까이 고개를 내밀었다가
다시 올라왔다가
사냥을 구상 중입니다
크기: 약 52cm 정도의 크기이다.
채색과 무늬: 전체적으로 회색이며, 암수의 깃털 색이 같다.
부리는 검은색이며, 다리는 노란색이다.
어린 새는 어두운 갈색바탕에 앞쪽 가슴과 날개 위에 흰색의 반점이 줄지어 배열되어 있다.
주요 형질: 백로류에 비해 다리가 짧으며, 뒷머리에 검은색 댕기가 있다.
서식지: 논, 야산을 낀 웅덩이, 하천 및 계곡의 작은 개울 등지에서 생활한다.
먹이습성: 주로 작은 어류를 먹는다.
행동습성: 4월경에 찾아와 채식장소와 가까이 있는 우거진 삼림에서 번식하며,
번식기간 및 번식 후에 집단을 이루지 않는다.
주로 낮에 활동하지만 가끔은 밤에 먹이를 찾아다니기도 한다.
댐의 제방 아래나 냇가의 물살이 급한 곳에서 먹이를 잡으려고
꼼짝 않고 노려보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우리나라, 중국, 일본 및 북아메리카 일부 등지에서 번식한다.
목을 움츠린 채로 나뭇가지에 앉아 있는 경우가 많고
날 때도 목을 'Z'자 형태로 구부리지만 다리는 뒤로 뻗는다.
-다음백과사전 중에서-
물 속에 머리가 거의 들어갔습니다
물고기 두 마리 먹고
날아갑니다
날아가서 소나무 가지 위에
앉습니다
배도 부르고,
낮잠 시간인 듯 합니다^^
새로운 달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원하시는 일들 이루어 가시는 달,
건강하고 행복한 달 되시길 바래봅니다
고운 9월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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