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환한 봄날,
꽃그늘 아래를 걷습니다.
파란 하늘도 보고,
노란 개나리,
연분홍빛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벚꽃길...
봄을 그리다....
곡성에서 만난 벚꽃길입니다. (2023년 4월 1일)
개나리와 벚꽃이 어우러진 길이라 하여 길 나섰는데,
좀 늦게 찾아갔나봅니다.
개나리는 지고 있으니 말입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일찍 찾아가는 걸로~
그래도 벚꽃이 이리 만개하였으니
바라만 보아도,
그 길을 걸어 보아도,
기분 좋은 일입니다.
꽃터널을 걷습니다
바람이 불면 꽃잎도 날리는 길....
연분홍빛 벚꽃과 눈맞춤도 하구요.
꽃잎이 흩날리자
모두들 카메라에 담기 바빠집니다.
해마다 보는 모습이지만,
볼 때마다
생전 처음 보는 모습처럼
마음이 설레어요.
이동식님의 봄꽃 중에서....
시인의 말처럼
해마다 보는 모습이지만 ,
다시 봄이 오면,
늘 처음 보는 모습처럼 마음이 설레이지요.
이리 아름다운데 설레이지 않을 수 없음이지요.
다른 벚꽃길도 둘러봅니다.
보리밭에 새 한마리,
한가로운 오후입니다.
이제 벚꽃엔딩이지요.
매화부터 시작하여 벚꽃까지,
꽃들을 보는 즐거움이 가득하였던 날들이네요.
이제 유채꽃을 보러 가야 할 주말이네요^^
고운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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