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피어 봄에 지는 꽃....
겨울에 꽃을 피워 동백(冬柏)이라 불리웁니다.
가을 끝자락,
곱게 피어나는 꽃...
여수 흰애기동백꽃터널입니다. (2022년 11월 20일)
애기동백...
붉은 애기동백꽃은 길가의 가로수로도 많이 만나본 꽃입니다.
그런데 흰애기동백꽃이 있다하여
길 나서봅니다.
그것도 긴 꽃터널이라하여
작년 이맘때부터 가보려고 마음 먹은 곳입니다.
작년에는 시기를 놓치고
올해는 꽃이 피었다길래
한걸음에 달려갑니다^^
여수 무선산 둘레길..
그 둘레길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꽃터널...
꽃 향기가 어찌나 진한지요.
동백꽃 향기가 이리 진했던가?
생각을 해보았답니다.
그 진한 향기를 맡으며
꽃터널을 걷습니다.
동백꽃 꽃말은 낭만적입니다
'그 누구보다 당신을 사랑 한다'....
가까이에서 보면 연한 분홍빛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희고 고운 꽃
어찌보면 장미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꽃봉오리일 때는 분홍빛인 듯 합니다.
꽃터널 바닥에는 낙엽과 꽃이 깔려 있습니다
붉은 동백꽃도 간간히 보입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것 같은 꽃...
참 곱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무선산 둘레길 흰애기동백 꽃터널을 찾아가시려면
여천 제일교회를 네비에 입력하고 가면
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오르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어느덧 11월의 끝자락에 왔습니다
남은 11월 잘 마무리하시고
새로 시작하는 12월
행복하고 즐거운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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