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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가을이면 한층 더 아름다워지는 곳-나주 향교

 

나주 남평역, 

나주 은행나무 길, 

나주 향교... 

 

가을을 만나러 나주로 향한 길, 

세 곳을 들렀더니 

나주 향교에 닿을 때쯤 

해가 산봉우리에 걸려 있습니다. 

 

가을이면 한층 더 아름다워지는 곳, 

나주 향교입니다. (2022년 11월 5일)

 

 

 

 

 

 

 

나주향교와 하마비

 

 

 

 

나주향교는 제를 지내는 문묘인 대성전을 앞에 두고

유학을 가르치던 강당인 명륜당이 뒤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앞쪽의 문으로 출입을 할 수 없게 해 놓았습니다. 

 

 

 

 

 

그래서 뒤쪽의 열린 문을 향해 갑니다. 

오래된 돌담 위의 작은 풀들과 눈맞춤을 하고

 

 

 

 

 

 

이쁜 굴뚝과 단풍이 든 노란 잎과도 눈맞춤하며 걸어 봅니다

 

 

 

 

 

 

걷다보니 커다란 은행나무

향교 담장 안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안으로 들어가자 향교의 고직사가 보이고

그 옆에 나주향교의 동재가 담장 너머로 보입니다. 

 

 

 

 

 

 

동재 뒤에 아름다운 은행나무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굴뚝

 

 

 

 

 

 

동재를 지나 일단 대성전 쪽으로 향합니다

 

 

 

 

 

 

좀 전에 보았던 외삼문

닫혀있던 문이지요

 

 

 

 

 

 

 

 

 

 

 

 

 

 

 

 

 

 

은행나무 몇 그루 눈길을 끕니다

 

 

 

 

 

 

 

 

 

 

 

 

 

 

 

 

 

 

아름다운 은행나무입니다

 

 

 

 

 

 

대성전...

제를 지내는 문묘인 곳이지요. 

이는 서울 문묘와 성균관과 같은 전묘후학으로

다른 향교와는 건물 배치법이 다릅니다.

 

 

 

 

임진왜란 이후 지금의 서울 문묘와 성균관을 다시 지을 때

나주향교를 가장 많이 참조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최초향교는? 

인천 강화도에 있는 교동향교라고 합니다.

 

 

 

 

 

담장 너머의 은행나무들

 

 

 

 

 

 

그 환한 빛이 좋습니다

 

 

 

 

 

 

 

 

 

 

 

 

 

 

 

 

 

우리나라 3대 향교는?

나주향교와 강릉향교, 장수향교라고 합니다. 

 

이 중 규모가 가장 큰 향교는 나주향교이며

보존도 잘 되어 있는 곳입니다. 

 

 

 

 

 

외삼문, 

대성전

그리고 그 뒤에 자리한 명륜당

 

 

 

 

 

 

나주향교는 고려 성종 6년인 

987년 전국 12목에 향교를 설치할 때 창건되어

조선 태조 7년인 1398년에 중수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가을 빛을 따라 이리저리 담아봅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 길.. 

담장 밑에 노란 꽃이 인사를 건넵니다

 

 

 

 

 

 

그리고 향교 근처에 자리한 나주읍성

 

 

 

 

 

 

 

 

 

 

 

 

 

 

 

 

낮은 성벽이 길게 이어집니다

 

 

 

 

 

 

 

 

 

 

 

 

반대편이 정문인가 하여 돌아갔더니

현판이 걸려있지 않습니다

처음 보았던 향교 쪽 문이 정면인가 봅니다

 

 

 

 

 

 

나주읍성 근처의 느린 우체통...

 

나주 금성관을 보았어야 했는데

해가 져서 못가보았네요. 

금성관의 은행나무가 아름답다고 하던데, 

다음을 기약해야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