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
산에 올라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보는 일,
늘 설레이는 일이지요.
별을 보고,
별이 빛을 잃어가고,
일출이 시작되는 시간,
시시각각 변해가는 빛과 구름...
마법같은 시간이 시작됩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을 받은 아침,
마이산이 보이는 풍경입니다. (2022년 9월 9일)
하늘이 물들어가는 시간...
운해도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운해가 들어오고
하늘은 다양한 빛깔로 변해갑니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은 시간...
산 봉우리 위로 아침 해가
얼굴을 내미는 시간...
산에서 맞이하는 해돋이...
그저 이 자리에 서 있음에
감사한 시간...
운해가 소나무 아래로
들어올 듯
말듯...
소나무 아래도 운해가 들기 시작하였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모셔와 보는 마이산은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구름은 이제 오른편의 산을 타고 넘기 시작합니다
마이산 왼편의 봉우리로도
구름이 넘어오기 시작합니다.
해는 점점 더 높이 떠오르는데
움직이는 구름이 자꾸만 발길을 붙드는 아침입니다.
이곳에 서 있을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하고 행복한 시간...
다시금 산에 오를 날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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