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습한 날씨,
잡목이 우거진 숲 속,
노랑망사 드레스를 입은 요정들이
춤추는 것 같은 모습을 한 버섯을 만납니다.
때론 한 송이,
때론 둘이 같이 곱게 핀 노랑망태버섯....
활짝 피면, 위의 사진과 같은 모습,
처음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줍니다.
신비로운 자연,
노랑망태버섯입니다. (2022년 7월 30일)
소나무 아래,
마른 소나무 잎 사이로
두 송이 노랑망태버섯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종 모양의 버섯갓 안쪽에서 노란 색의 망태가 둥글게 빠져 나오다가,
어느 순간 망사 드레스처럼 활짝 펼쳐집니다.
아침 6시부터 담기 시작한 사진,
7시 반까지 1시간 반 정도 담은 사진들입니다.
망사 드레스 같은 노란 부분이
점점 피어나는 것이 보이시나요?
드레스 버섯이라고도 불리우는 버섯...
위쪽에서 보면 이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색이 참 신비롭습니다.
버섯의 하나.
7월에서 10월까지 숲의 땅에서 자생한다.
대 부분은 높이가 약 10~20cm이며, 속은 비어 있다.
식재료로 사용할 때에는 볶음 등의 요리로 먹는 것이 보편적이다.
효능으로는 항암작용 등이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갓의 모양이 중간부터 망태처럼 하얀 그물모양으로 펼쳐지고,
대는 높이 10~20cm 정도, 굵기 2~3cm 정도로 속은 비어 있다
-다음백과사전 중에서
먹을 수 없는 버섯인 줄 알았는데
백과사전에서는 식용이라고 하네요.
점점 펼쳐지는 모습을
담고 또 담아봅니다.
또 다른 버섯입니다.
댓잎 옆에 홀로 자라난 버섯
노란 스커트가 점점 펼쳐집니다
벌도 날아와 앉습니다
활짝 핀 모습입니다
이런 상태로 오래 가는 것이 아니고
이른 아침 이렇게 피었다가
한낮쯤 사그라져 버리는 버섯입니다
버섯 근처에 개구리도 찾아 옵니다
개구리와 노랑망태버섯
초록과 어우러진 노랑이 아름답습니다
또 다른 버섯
산비탈에 피어 있는 버섯입니다
처음에 눈에 띄질 않았다가
풀 숲에서 피고 있는 걸
나중에 발견하였습니다
주름 모양이 독특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옆으로 더 펴지면서 피고,
아래 쪽으로 길게 내려옵니다
숲 속이라 모기가 많아
모기 물려가며 담은 사진입니다.
그래도 처음 만난 노랑망태버섯,
그 모습이 신기하여
즐겁게 담고 온 날입니다.
서울, 경기에 비가 많이 와서
비 피해가 많다고 하지요.
이제 충청권에 비가 내린다고 하네요.
아무쪼록 비 피해 없으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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