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습한 날씨,
잡목이 우거진 숲 속,
노랑망사 드레스를 입은 요정들이
춤추는 것 같은 모습을 한 버섯을 만납니다.
발레리나를 닮은 버섯,
노랑망태버섯입니다. (2022년 8월 7일)
소나무 아래,
마른 소나무 잎 사이로
노랑망태버섯이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점점 펴지는 노랑망사~
모습이 마치 발레하는 소녀를 연상하게 합니다^^
주름진 모습으로 내려오는 노란 망사~
뒤쪽의 또 다른 버섯을 담아 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종 모양의 버섯갓 안쪽에서 노란 색의 망태가 둥글게 빠져 나오다가,
어느 순간 망사 드레스처럼 활짝 펼쳐지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참 신비롭습니다.
또 다른 버섯을 담아봅니다
아직은 노란색이 거의 보이질 않는 상태입니다
노란색이 보이는가 싶더니
이제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다 펼쳐지기 전
이 상태가 정말 예쁜 것 같습니다.
다 펼쳐진 모습~
다른 방향에서 담아보면
다른 버섯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이리 이쁜 버섯들이
해가 더 뜨면
반나절도 안되서 시든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같은 장소를 두 번째 찾았습니다.
또 다른 버섯들이 피어서 반겨주니 좋았던 곳이네요.
모처럼 화창한 하늘이 반가운 오늘이네요
고운 날 되십시오~
'포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날은 간다 (30) | 2022.08.27 |
---|---|
신비로운 자연-노랑망태버섯 (27) | 2022.08.20 |
신비로운 자연-노랑 망태버섯 (58) | 2022.08.10 |
홀로 시詩, 아리랑 (31) | 2022.07.30 |
겨울단상... (0) | 2022.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