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색조,
유리새,
흰눈썹황금새,
긴꼬리딱새....
아름다운 새들로 손꼽히는 새들입니다.
팔색조를 보려 애쓰고 있는 중인데,
긴꼬리딱새를 먼저 보고 왔습니다.
꼬리깃이 이쁜 새,
새가 있는 풍경,
긴꼬리딱새(삼광조) 육추입니다. (2022년 7월 2일)
긴꼬리딱새가 아기 새들에게
먹이를 주려고 날아오는 순간...
긴꼬리딱새는 멸종위기야생동식물 2급에 속하며
과거 삼광조로 불리웠는데
삼광조는 일본식 이름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
새의 형태의 특징을 살려 이제는
긴꼬리딱새로 불리우는 새입니다.
보고 있으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새입니다.
오늘 포스팅하는 새는
긴꼬리딱새 수컷입니다.
이 새는 암컷과 수컷 모양이 확연하게 다른 새입니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여름철새로 찾아오고 대만에서는 텃새로 머문다.
비번식기에는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필리핀에서 월동한다.
크기는 수컷 44.5cm, 암컷 18.5cm
흔하지 않은 여름철새다.
5월 초순부터 도래해 번식하고, 9월 중순까지 관찰된다.
서식 밀도는 거제도, 제주도 등 남부 지역이 중부 지역보다 높다.
어두운 숲속의 낮은 나뭇가지에 앉아 있다가 날면서 곤충을 잡는다.
둥지는 작은 'Y' 자 형 나뭇가지 사이에 이끼, 나뭇잎, 거미줄 등을 섞어 컵 모양으로 짓는다.
산란기는 5월부터이며, 한배에 알을 3~5개 낳아 12~14일간 암수가 교대로 포란한다.
정수리에 뒤로 향한 짧은 댕기가 있다. 폭 넓은 푸른색 눈테가 있다.
몸윗면은 자주색 광택이 있는 검은색,
긴 꼬리는 거의 검은색(북방긴꼬리딱새는 적갈색)으로 보이며.
중앙꼬리깃은 매우 길게 돌출되어 날 때에 꼬리가 물결친다.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목록에 준위협종(NT)으로 분류되어 있다.
-다음백과사전 중에서
둥지 모양이 참 독특합니다
긴꼬리딱새에 관해 더 덧붙이자면,
원래 아열대기후에서 사는 새여서
예전에는 한반도에서 보기 어려운 새였다고 합니다.
가끔 제주에서 보이기도 하였다고 하구요.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로 바뀌면서
육지에서도 이 새를 만날 수가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쉽게 볼 수 있는 새는 아니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더 볼 수 있는 새라고 하네요.
아기 새가 작은 부리를 내밀고
먹이를 달라고 보채는 중인 듯..
날아왔다 날아가고~
다시 날아옵니다.
시간이 저녁으로 향해가니
셔터 속도도 안나오고,
사진도 어두워집니다. ㅠ
그래도 아쉬움에 몇 장 더 담아봅니다.
아기 새,
부모 새들을 부르고,
부모 새는 여기에 화답하듯
날아옵니다
먹이를 물고 와서
먹이를 줍니다
아기 새들 변도 물어다 버리네요.
새들 육추(새끼를 키우는 일)를 요즘 자주 보고 있는데
볼 때마다 참 신비로운 자연이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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