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70년 경부터 형성되어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오래된 고택과 돌담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
아름다운 돌담길을 따라 돌아보는
경남 고성 학동마을 능소화입니다. (2021년 6월 26일)
고성 학동마을 돌담은 좀 독특합니다.
납작돌에 황토를 바른 담장,
고성 학동마을 옛담장이라고 불리웁니다.
능소화
망초꽃,
접시꽃
돌담을 배경으로 곱게 피어 있는 곳입니다.
학동마을 입구의 능소화
지나치다 발길을 멈추게 한 능소화입니다.
고성의 학동마을은 서기 1670년경 전주최씨 선조의 꿈 속에
학(鶴)이 마을에 내려와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 나타나자,
날이 밝아 그 곳을 찾아가 보니 과연 산수가 수려하고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국이므로,
명당이라 믿고 입촌, 학동이라 명명하면서 형성된 유서깊은 마을로 전해진다.
현재 마을 뒤에는 수태산 줄기가,
마을 앞에는 좌이산이 솟아 있는
소위 ‘좌청룡우백호’의 지세이며
마을 옆으로는 학림천이 흐르고 있어
전통마을의 배산임수형 입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마을의 가옥은 상당부분 새마을운동 당시 슬레이트 기와로 개량되었으나
문화재자료 제208호 '육영재', '최씨고가' 등 일부 전통가옥이 보존되어 있어
전통마을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다음 백과사전 중에서-
능소화와 망초꽃이 어우러져~
어느 집 대문 위의 능소화~
이곳 학동마을의 담장은 수태산 줄기에서 채취한
납작돌(판석 두께 2~5㎝)과 황토를 결합하여
바른층으로 쌓은 것으로 다른 마을에서는 볼 수 없는 고유한 특징이 있으며
건물의 기단, 후원의 돈대 등에도
담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석축을 쌓아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음 백과사전 중에서-
옛담장 옆의 접시꽃
담장 위의 초록 잎새
예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카페가 생겼네요
고택에서 마시는 차 한잔
그것도 좋을 듯 합니다.
마을 한복판에 자리한 커다란 나무 한 그루
마을과 세월을 같이 하였을
아름드리 나무로군요
길게 이어지는 돌담 위에
간간히 능소화 피어 있는 곳...
마을을 지키는 고양이 한 마리
어슬렁거리며 걷고 있는 곳입니다
담장 아래 핀 수국과도 눈맞춤 해봅니다.
손 때 묻은 집들
대문도 없이 열려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열려있는 대문 사이로 우물이 보이는 집..
석류꽃도 담장 위로 피어 있습니다
무심한 듯 툭~ 떨어져 내리는 석류꽃..
능소화 핀 길을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동네 한바퀴~
고성 학동 옛담장,
옛담장이란 말이 주는 따스함이 좋은 곳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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