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피었다 지고, 복숭아꽃이 피었다 지고..
수많은 봄꽃들이 피었다 지는 요즘입니다.
꽃 피우는 봄,
꽃이 피었는가 싶더니 벌써 꽃들이 지는 봄날입니다.
봄비 내리는 날,
한가로운 산사로의 산책입니다.
선암사의 봄입니다. (2021년 4월 4일)
비 오는 날,
우산을 받혀들고 산사로 오릅니다.
흐르는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오릅니다.
선암사 돌다리 근처에 아직 남아 있던 벚꽃..
노란 철쭉이 막 꽃망울을 맺고 있습니다.
절집 입구에 이를 즈음엔
황매화가 만개하였습니다.
아름다운 낙화..
색이 독특한 동백
빛깔이 참 곱습니다.
산은 초록빛으로 물들어가고
복숭아꽃도 피고
담장 아래 붉은 꽃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절집의 기와지붕 아래 서서
빗소리를 듣습니다.
유채꽃 피고 복숭아꽃 핀 산사
언제가도 좋은 절집,
선암사입니다.
봄날의 절집은
사방이 환합니다.
떨어진 꽃들까지도
아름다운..
누군가에게 사랑고백을 하였을까요?
초록잎새도 꽃처럼 아름다운 요즘입니다.
돌담과 어우러지니 아름다운 풍경이 됩니다.
지난 주말에 만개하였다는
선암사 겹벚꽃
꽃망울을 맺고 있던...
오래 서성이게 하였던
붉은 꽃들..
블친이신 윤슬님의 여수 순천 여행 중에
순천만 국가정원과 선암사를 함께 다녀왔습니다.
비 오는 산사는 언제가도 참 좋습니다.
우산 위로 내리는 빗방울 소리
계곡의 물소리,
꽃들은 사방에서 피어나고
천천히 한바퀴 돌아보고 내려오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겹벚꽃이 만개할 때 풍경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blog.daum.net/sunny38/11777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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