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생명을 품은 나무와 풀,
그리고 꽃들...
봄을 지나 여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만난 야생화,
감자난초와 매미꽃입니다. (2020년 5월 17일)
남도의 야산에 감자난초와 매미꽃이 피었다고 하여
길 나서봅니다.
시원스러운 계곡 물줄기와 어우러진 야생화들입니다.
노랗게 빛나는 감자난초~
알뿌리가 감자처럼 생겼다하여
감자난초란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노란 매미꽃 이끼 낀 돌틈 사이에
뿌리 내리고 자라고 있습니다.
계곡의 물줄기와 어우러져
시원스런 풍경을 보여줍니다.
애기괭이풀도 담아봅니다.
돌 위에 이끼가 자라고
그 위에 뿌리 내리고 사는 야생초들
참 대견한 아이들입니다.
초록이 좋아서 한컷~
고목 옆에 자리한 매미꽃~
감자난초에 오후 빛이 내려 앉으니
다시 한장 담아 봅니다.
거미줄에 내려앉은 꽃잎들~
돌틈 사이에 핀 노란 매미꽃이
안녕~하고 인사를 건네는 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계곡에서 놀다 온 날입니다.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다림이 즐거운 시간-낙안읍성의 아침 (0) | 2020.07.20 |
---|---|
아름답고 향기로운 산책-순천만 국가정원 (0) | 2020.05.29 |
초록이 꽃보다 아름다워-남도의 봄 (0) | 2020.05.15 |
안녕! 할미꽃~ (0) | 2020.05.11 |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순천 낙안읍성의 봄 (0) | 2020.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