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색으로 물든 순천만의 가을...
2800ha 의 드넓은 갯펄에 귀한 손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흑두루미를 만나러 갔다가
기대하지도 않았던 가창오리떼를 만납니다.
갯펄 위에, 갈대 위로,
가창오리들의 군무가 펼쳐집니다.
새들의 무도회 두번째 이야기,
순천만 가창오리입니다. (2019년 11월 10일, 17일)
지난 겨울 가창오리떼 군무를 보려고,
금강하구를 다녀왔었는데,
이곳에서 가창오리떼를 만납니다.
뭉쳤다가 흩어지고,
방향을 바꾸는 순간,
하얀 배를 보여줍니다.
탄성이 저절로 나옵니다.
새들 내려앉기 시작하면서
새들의 무도회가 끝을 향해 갑니다.
또 다른 날 보았던 가창오리군무...
갈대 위에서 보던 것과
붉은 칠면초 위에서 보는 것은
또 다른 느낌입니다.
'전라남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도에서 전하는 봄소식-순천 복수초, 바람꽃 (0) | 2020.01.30 |
---|---|
바다 위에서 힘차게 떠오르는 해, 희망찬 새해 아침을 열어봅니다-여수 무슬목 일출 (0) | 2020.01.03 |
새들의 무도회-순천만 흑두루미 (0) | 2019.11.29 |
가을의 끝자락, 가는 가을을 그리다-산사의 가을 (0) | 2019.11.26 |
가을이면 한층 멋을 더하는 산사의 가을 (0) | 2019.1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