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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가을이면 한층 멋을 더하는 산사의 가을




남도의 가을이 깊어만 갑니다.

순천만을 가보면 그림같이 아름다운 갈대밭과 갯펄이 펼쳐지고,

산사로 향해보면 노랗고 빨간 가을이 살며시 내려와 앉아 있습니다.

 

가을빛으로 물들은 산사의 숲을 만나러 갑니다.

가을이면 한층 멋을 더하는 산사의 가을입니다. (2019년 11월 16일)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산사 주변을

아름드리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절집을 품고 있는 산까지 함께 담아 봅니다.





토요일 오후 빛에 나무들이 색색의 빛깔로 답을 합니다.





빛나는 시간,





빛나는 가을입니다.















산사 근처의 녹차밭 풍경까지 담아봅니다.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다는 녹차밭이 한켠에 자리하고 있네요.










가을 나무들을 위에서 내려다보니

우산을 받혀들고 있는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골짜기를 중심으로 마을이 자리하고

그 사이로 길들이 이어집니다.





다시 산사의 가을,


















































아름다운 가을길..














차문화센터를 둘러싼 가을도 참 아름답습니다





계곡 위에 자리한 승선교,

걸어왔던 길들...





삼인당이란 작은 연못,





가을빛 사이에 자리한 초록빛도 참 고운 날입니다.















이제 산사의 가을을

걸으며 담았던 사진들입니다.





조금 늦지 않았을까?

걱정을 하였는데,

다행히 계곡에 길 위에 가을이 남아 있습니다





가지 끝을 붉게 물들이며 오는 가을,





노랗게 물들이며 오는 가을,





떨어진 잎새까지도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절집 지붕 위에도 노란 가을이 내려 앉았습니다.





맷돌 위에는 가을과 겨울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네요.





절 뒤편의 은행나무 숲은 

오후의 가을빛을 품고 있습니다





2013년 가을에 이곳을 찾았을 때는 

스님께서 살며시 문을 열어주시며

안에서 사진을 담으라고 하셨던 곳이네요. 

이번에는 들어 갈 수가 없어 좀 아쉬움이 남네요. 










산사에서 내려오는 길, 

찻집에서는 연기가 피어 오르고

단풍잎은 떨어져 내립니다. 

계절은 이제 가을에서 겨울로 향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