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 파란 하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섬..
우리나라에는 3902개의 섬들이 있다고 하지요.
바다에 떠있는 빛나는 별들인 셈입니다.
바람과 파도가 만든 섬, 홍도..
그중에서도 홍도 일출전망대에서 만난 해돋이입니다. (2019년 5월 23일)
홍도의 바다, 홍도의 산, 홍도의 집과 등대 위로 뜨는 해,
빛나는 순간입니다.
전날, 홍도의 풍경을 보기위해 올랐던 홍도 일출 전망대,
이른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다시 오릅니다.
아직 달 뜬 새벽,
아직은 잠들어 있는 항구...
점점 붉어지는 여명빛...
이른 새벽 출항하는 배는
긴 포물선을 그리며 바다를 향해 나아가고~
섬의 끝자락 뒤로 하늘이 더 붉어져만 갑니다.
섬 위로 얼굴을 보여주는 아침 해
등대와 마을과 바다와 함께 담아보기도 하고,
해를 가까이 담아보기도 합니다.
등대 너머로는 흑산도가 아스라이 바라보입니다.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아침의 찬란한 기운을 가득 몸안에 담아 봅니다.
아쉬움이 많았던 홍도의 일출과 일몰...
아쉬우면 아쉬운데로,
홍도에서의 새로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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