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들 사이로 꽃이 피었습니다.
보라빛 꽃에서는 보라빛 향기가 날 듯 하고,
붉은 꽃에서는 붉은 향기가 날 듯 합니다.
만개한 꽃들이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과
만개한 꽃이 뿜어내는 향긋한 향기가 가득한 곳입니다.
수국 향기 따라 간 길,
해남 땅끝 수국축제입니다. (2019년 6월 21일)
색색의 수국 꽃들이 피었습니다.
그 꽃들이 핀 길을 따라 걷습니다.
땅끝 수국 축제....
땅끝 수국축제 장소는 해남 4est(포레스트) 수목원,
혹 네비에 검색되지 않는다면,
전남 해남군 현산면 봉동길 232-118 로 입력하시면 되는 곳...
5,000 그루의 수국,
100 여 종의 수국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해남 땅끝 수국 축제 기간은
2019년 6월 6일부터 7월 24일까지라고 합니다.
수국하면,
사려니 숲길의 수국과 부산 태종대의 수국이 생각나는 여행자입니다.
길이 멀어지니,
조금 더 가까운 곳을 찾는다고 찾아간 곳이
해남이로군요.
보라빛 수국과 붉은 꽃이 어우러진 풍경~
색의 대비가 느낌을 더 강렬하게 합니다.
소나무 숲길 사이로 난 수국들,
하나하나 눈맞춤하며 걷습니다.
어찌보면, 부케 같고..
어찌보면, 나비 같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보라빛 수국입니다.
수국은 땅의 토양에 따라 빛깔이 달라진다고 하니
참 신기하지요.
수목원 풍경을 스케치하듯 올려봅니다.
꽃다발을 한가득 받은 느낌의 수국~
수국 사이에 핀 로드비키아도 곱습니다.
이른 아침 안개 끼었을 때
오면 더 좋겠다 싶은 곳이네요.
포토존도 지나쳐 봅니다.
작은 연못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연못 가에는 로드비키아들~
한낮에 좀 무더우니 걷기에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꽃을 보는 즐거움으로 상쇄해보는...
꽃 속에 어우러지면,
사람도 꽃이 될 듯 합니다.
한바퀴 돌아보고 나오는 길,
일찍 핀 코스모스가 여행자를 배웅해 줍니다.
해남 땅끝 수국축제 입장료는
5,000원이고, 1000원 해남 사랑 상품권을 주더군요.
그걸로는 나오는 길에 시원한 차 한잔 마셨습니다.
7월 24일까지 수국축제를 한다고 하니,
6월 추천 여행지, 7월 추천 여행지로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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