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멩코와 축구, 하몽,
빠에야, 가우디, 피카소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의 나라로
여행객들이 한 번쯤은 찾고 싶은 유럽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이지요.
스페인, 포르투갈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019년 3월 18일부터 3월 27일까지 8박 10일간의 여행,
그 열네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800년 동안 이슬람의 지배를 받아온 탓에
카톨릭이 75% 이상인 스페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슬람 문화들이 곳곳에 남아 있는 곳이
이곳 그라나다입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알함브라 궁전.
유럽에 남겨진 이슬람 상징 건축물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히는 궁전입니다.(2019년 3월 21일)
알카사바(Alcazaba)
알카사바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감시탑,
벨라탑에서 바라본 알카사바~
요새의 모습이 한눈에 바라보이고,
요새를 둘러싼 정원,
그라나다의 모습,
그리고 멀리 자리한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모습까지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오른쪽을 두 번 클릭하시면 큰 사진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라나다의 모습도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
이제 알카사바를 천천히 둘러보겠습니다.
알카사바 성은 9~13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알람브라 궁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입니다
'알카사바'란
성을 지키고 방어하는 요새화된 성체를 뜻합니다
높은 성벽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걷습니다.
성벽 너머로 주변 경관이 보이기도 합니다.
알카사바에 남아 있는 옛주거지의 모습
사방으로부터 침입하는 적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
감시탑 벨라탑이 보입니다.
예전에는 감시탑으로 쓰였던 벨라탑이
현재는 주변 경치를 조망하기 제일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원래는 감시탑이 있던 자리인데
이사벨 1세가 그라나다를 탈환하고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종을 설치했다고 합니다.
주거지 한켠에 자리한 지하감옥 입구,
현빈이 나온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보면
주인공이 알함브라 궁전의 지하감옥에 갇히는 장면이 나오지요.
그 지하감옥 입구라 생각하니
예사롭지않게 보입니다^ ^
주거지 모습들을 가까이 가서 담아 봅니다.
벽면에 놓인 둥근 돌들,
성을 방어하기 위해 사용한 돌로 만든 대포알이라고
알카사바를 오르다 뒤돌아봅니다.
1,000년 가까이 된 돌들,
이야기를 품은 성벽이로군요.
조금 오르자 그라나다의 모습이 바라보입니다.
벨라탑을 향해 오르는 길...
9세기에 축성한 알카사바.
초기에는 24개의 망루를 가진 견고하고 완벽한 성이었지만
지금은 그 일부만 존재합니다.
한동안 폐허로 방치되고 잊힌 채 집시들의 소굴이었던 궁전은
미국의 소설가 워싱턴 어빙(1783-1859)의 ‘알람브라의 이야기’를 통하여
대중적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이후 발굴과 복원으로 빛을 보게 되었답니다
벨라탑 앞에 서 봅니다.
알카사바가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아래서 바라보이던 벨라탑과 전망대,
앞서 말씀 드린데로 이사벨 1세가 그라나다를 탈환하고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종이 있는데
이후에는 시간을 알려주는 역활을 하였다고 합니다.
1492년 1월 2일은 이사벨 1세가 그라나다를 정복해 이베리아 반도를 통합하는 날인데,
매년 1월 2일에 결혼하지 않은 처녀가 종을 치면,
그 해 안으로 결혼하게 된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벨라탑 앞에서 담아본 풍경들 올려봅니다.
그라나다의 모습이 한눈에 바라보입니다.
멀리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눈 덮힌 설산의 모습도 바라보입니다.
설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옵니다.
알카사바에서 바라본 그라나다의 전망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라나다의 대성당이 아닐까 추측해 보는 여행자입니다.
독특한 지붕 색깔,
건너편에 바라보이는 성벽과 마을,
저녁에는 저곳에 올라 알함브라 궁전의 야경을 보았답니다.
알바이신은 이슬람 왕조가 축출된 후 생겨난 무어인들의 주거지였다고 합니다.
알카사바에 이어 들르게 될 헤네랄리페Generalife 가 바라보입니다.
독특한 바위산도 담아 봅니다.
이제 전망대에서 내려가야 할 시간~
오래된 성벽 사이에 난 길을 지나
나무들 사이로 걷습니다.
이제 알함브라 궁전의 또 다른 볼거리,
헤네랄리페Generalife 로 향합니다.
여름 별궁은 또 어떤 모습으로 여행자를 반겨줄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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