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기권

바람은 저 산을 넘고 구름은 이 골을 채운다-백봉산



구름의 바다..

그 앞에 서면 늘 할말을 잃습니다.

 

그 구름의 바다 위로 떠오르는 아침 햇살

그 햇살에 환호하던 아침,

그 아침이 그리운 날입니다.


바람은 저 산을 넘고

구름은 이 골을 가득 채웠던 날,

백봉산의 아침입니다.(2018년 10월 7일)





이른 새벽 산을 오릅니다.





하늘에는 달과 별이




발 아래는 운해가 가득한 세상..




도시는 운해 속에 가리워지고 나타나기를 반복합니다.




하늘에 붉은 빛이 물드는가 싶더니




점점 밝아져 오는 하늘




도시는 구름 속에 완전히 가리워지고

산봉우리들만 보입니다.









해가 뜨기 전에 구름이 몰려왔다가 흩어지는 시간들..


































드디어 아침 해가 떠오릅니다.




구름도 붉은 빛으로 물들어 가고..














초록빛은 더 푸르르게 변해가는 시간..























셔터를 누르고 또 눌렀던 시간..




햇살이 퍼져나가고




나무들은 긴 그림자를 드리우는 시간..





























구름 바다 위에 펼쳐진 초록 세상입니다,




짙어져만 가는 구름 바다 위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서 있었던 시간..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따스한 날 되십시오.

고운 주말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