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리고, 비 오고, 안개 낀 풍경 속으로
새가 날아 오릅니다.
우아한 몸짓..
정적인 동작
눈길을 붙드는 순간입니다.
연꽃이 핀 두물머리,
꽃이 있으니, 벌들이 모여들고,
벌들이 모여드니,
새들도 모여듭니다.
날아 오르는가 싶으면,
사뿐히 내려앉는..
어떤 새는 날아 오르고, 내려 앉고..
한켠에서는 미동도 없는 새 한마리,
그대로 풍경이 됩니다.
먹이를 찾아 분주한 오리 가족,
마지막 사진은 두물머리에서 만난 꽃입니다.
구절초와 망초꽃의 만남,
다중노출로 담은 사진입니다. (2017년 7월 9일)
오늘은 초복이지요.
이제 더위의 시작이라고 하네요
무더위에 지치지않는 날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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