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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비 오는 날에는 이곳을 걷고 싶다-여름 아침 두물머리 풍경



여름 꽃 나들이..

고운 빛의 연꽃을 만나러 갑니다.


이른 아침, 비오는 연밭을 돌아봅니다.

연잎에 빗방울이 내리는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걸어보는 아침,

 

비 오는 날에는 이곳을 걷고 싶습니다.

여름 아침, 두물머리 풍경입니다. (2017년 7월 9일)





흰빛의 연꽃과 분홍빛 연꽃의 만남~





탐스럽고 화려한 연꽃입니다.

그 빛깔에 반해 자꾸만 바라보게 되는 꽃이지요





여름 두물머리,

강가에는 연꽃들이 피어있고,

먼 산 위로는 구름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아침입니다.





건너편의 세미원도 구름이 놀러왔다 가는 아침입니다.











강쪽에 놓인 돌담 위에는

작은 새들이 분주하게 날아 다닙니다.





비를 품은 무궁화 꽃도

지나가던 여행자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화려한 여름 꽃들의 향연~

빛깔로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여름 꽃들입니다.





넓게 펼쳐진 두물머리 연밭~





연꽃, 하나하나 눈맞춤을 해봅니다.





두물머리 연꽃은 이제 막 피기 시작하였습니다.





다중 노출~

흰 연꽃과 분홍빛 연꽃의 만남~





벌들도 분주한 아침입니다.












연잎 위에 빗방울들

데구르르 굴러갈 것만 같습니다.



















흐린 날에도, 비가 와도,

빛나는 자태를 보여주는 연꽃입니다.





나무가 있는 풍경,

그리고 연꽃이 있는 풍경..





하얀 연꽃들 피어 있습니다.





만개한 연꽃이 있는가 하면~





폭우에 대가 부러진 연꽃도 있습니다.











시들은 연꽃도 꿀을 품고 있어

벌들을 불러 모읍니다.











흐린 날의 풍경..

















두물머리 나루터라 적힌 이정표 앞에서,





그리고 액자 속에 넣어보는 두물머리 풍경..





두물머리를 한바퀴 돌아보고

세미원으로 향하는길..





연잎 위에 앉은 잠자리도 만나고,





지난 여름의 흔적도 만납니다.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두물머리,

여름 아침의 여유를 느끼게 해주는 곳입니다.


한 주의 시작입니다.

국지성 호우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네요.

아무쪼록 비 피해 없으시고,

안전운전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