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경기권

빗방울을 품은 꽃들의 합창-부천 중앙공원 능소화



비 오는 휴일 아침,

우산 받혀 들고 길을 나섭니다.


관곡지에 들러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연꽃도 보고,

능소화 터널을 이루고 있는 부천 중앙공원에는

능소화가 만개하였다 하여 만나러 갑니다.


빗방울을 품은 꽃들의 합창

부천 중앙공원 능소화입니다. (2017년 7월 2일)





지는 꽃도 아름다운...





한 주 전에 다녀왔을 때보다

더 만개한 능소화~





만개한 꽃만큼이나 많았던 사람들..












가지 끝까지 늘어지며 핀 능소화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능소화들..


피는 꽃도,

지는 꽃도 모두 아름다운 능소화입니다.



















한 주 전에는 햇살이 놀러와 반짝이더니

이날은 비가 그쳤다, 내렸다를 반복하던 아침..





가지 끝에 빗방울을 품은 꽃들..








































이번 여름, 능소화 제대로 만나는 여행자입니다.























능소화 터널 바깥 쪽을 따라 걸으며

꽃들과 눈맞춤해 봅니다.

















비가 내린 웅덩이 위에 떨어진 꽃잎..





시든 꽃잎까지도 아름다워

오래 서성이게 하던 아침입니다.


장마에 폭염에,

날씨로 인해 힘든 한 주입니다.

다들 건강 챙기시는 한 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