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가뭄이 끝나고,
장마가 시작입니다.
비 오는 날,
우산 하나 받혀들고,
천천히 걷는 일,
여행자가 좋아하는 일 중 하나이지요.
비가 오던 날은 아니었지만,
카메라 하나 들고, 걷던 아침,
천천히 느리게 돌아보는 아침 산책
부천 중앙공원입니다. (2017년 6월 25일)
활짝 핀 노란 빛으로 여행자를 반겨주던 꽃..
키 큰 소나무들 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
아침 이슬을 품은 붉은 장미
작은 꽃들 하나하나 눈맞춤하며
걷는 즐거움이 있던 곳입니다.
조금 있으면 등나무에도 꽃이 피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행자가 좋아하는 보라빛 수국~
연못 속에 비친 세상
그대로 또 하나의 세상이 펼쳐집니다.
능소화와 어우러진 등나무 길..
군데군데 터널을 이룬 길들이 좋아
그 근처를 서성이게 됩니다.
지난 주말, 다시 찾은 부천 중앙공원
능소화가 완전히 만개하였더군요.
사진 정리를 아직 못해서
사진은 없습니다.
조만간 정리하여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장마철, 아무쪼록 비 피해 없으시는 날들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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