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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연꽃 향기를 따라 간 곳, 말알갛게 핀 그리움을 만나고 오다-세미원



은은한 연꽃 향기가 바람에 실려옵니다.

여름 비가 내리는 날, 

연꽃은 수줍은 미소를 띄며 피어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고운 빛의 향연..

눈이 즐거워지고 마음이 즐거워지는 시간..

 

연꽃 향기를 따라 간 곳,

말알갛게 핀 그리움을 만나고 옵니다.

양수리 세미원에서 만난 연꽃입니다. (2017년 7월 9일)





연꽃의 계절..





분홍빛 연꽃들이 무리지어 피어 있습니다.





두물머리를 먼저 둘러보고,

배다리를 건너 세미원으로 향하는 길,

연밭에 연꽃은 아직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자 연꽃이

하나 둘 피어 있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세미원,





변한 것도 있고, 변하지 않은 것도 있습니다.





연못 위에는 수련이 피어 있습니다.





작은 연잎은 통통 튀어 오를 듯 보입니다.





노랑 어리연 가득 핀 연못





그 위에 오리가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줄 알았더니

조형물이로군요^^





몇 개의 연못을 지나자

만날 수 있는 꽃들의 바다~












연꽃이라기 보다는 장미꽃처럼 느껴지던 꽃도 만나봅니다.





시원스런 장독대 분수를 지나~





연밭에 둘러싸인 정자에서 다리쉼을 하여도 좋습니다.





수줍게 피어나는 연꽃들..


















그 매혹적인 모습에 반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활짝 핀 연꽃이 있는가 하면~





하얀 연꽃과 분홍빛 연꽃의 만남,

다중노출로 담아 봅니다.

















기다림이 길어 목이 긴 연꽃과 눈맞춤..





연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며

연꽃들과 하나 하나 눈맞춤 해봅니다.





참 고운 빛깔, 고운 모습이지요?





우아함이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밭에서 서성이게 되는 아침입니다.
























빛나는 순간입니다











모네의 그림 속에 나왔던 것 같은 다리,

그 다리 위로 사람들이 오르락 내리락하는 아침입니다.

어느 순간, 풍경이 그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다는데

다들 비 피해 없으시지요?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 챙기시는 한 주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