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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산 벚꽃 필 때마다 사진작가들이 모여든다는 그곳-서산 용비지의 봄



분홍빛 산 벚꽃들이 환하게 피어나고,

초록의 풀들이 자라나고,

연초록의 나뭇잎들 꽃처럼 피어나는 시간,

아침 햇살이 그 위에 내려앉는 순간,

저마다 셔터를 누르는 소리가 가득합니다.


산 벚꽃 필 때마다 사진작가들이 모여든다는 그곳,

서산 용비지의 봄입니다. (2017년 4월 23일)





원래는 하나였다가 둘이 되는 마법 같은 순간~


* 사진 위에 마우스를 놓고 두번 클릭하시면 원본 크기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산 용비지,

개심사 왕벚꽃이나 보려고 길을 나선 것인데

어쩌다보니, 용비지까지 욕심을 내어

결국 새벽녘에 하루가 시작되었네요.


서산의 목장지대 위로 초승달이 뜬 새벽.





용비지의 아침,

고운 초승달이 모습을 보여주고,

아침 해가 떠오를 하늘은 붉어지고 있습니다.





기대했던만큼의 안개는 아니지만,





안개가 조금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물 속에 비친 풍경에 잠시 마음을 빼앗겨 보기도 합니다.





해 뜨기 직전의 풍경,





드디어, 아침 햇살이 비추자,

풍경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잔잔한 수면, 물 속의 반영이 멋진 아침입니다.





물 안개가 살며시 피어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아침입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나무에 햇살이 내려앉습니다.





저수지 가에 앉아 저마다의 화각으로

용비지의 봄을 담느라 분주한 사람들,





말이 필요없는 순간입니다.











여행자가 좋아하는 연초록빛 나무들은





아침 햇살에 환호하는 듯 합니다.











고요한 풍경 속에서

수면 위로는 새 한마리 날아가고,











한참을 서성이게 하는 풍경입니다.





다시 광각으로 담아봅니다.





서산 용비지, 용유지라고도 불리우는 작은 저수지입니다.





봄이면 산 벚꽃 나무들과 편백나무,

그리고 초록의 구릉지대가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아침 해가 더 비추자,

풍경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폭의 파스텔화 같은 풍경..











저수지 둘레를 따라 걸어봅니다.





그 길 위에서 만난 벚꽃,

꽃이 지고 잎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노란 개나리도 잎이 나기 시작했구요.





옆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또 다릅니다.

















꽃은 지기 시작했지만,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저수지 뒤쪽,

나란히 선 메타세콰이어 나무들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초록의 목장지대,





초록의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어보아도 좋은~





아침 햇살이 산벚꽃 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정자 앞의 연초록빛 나무잎은

꽃처럼 피어 있는 봄날의 하루~

















저수지를 뒤로하고 나오는 길,

풀 숲의 작은 꽃들이 인사를 건네는 아침입니다.





초록이 참 좋은 요즘이지요.





편안해 보이는 구릉지대의 선의 아름다워

잠깐 발걸음을 멈춰 봅니다.


근처의 서산마애삼존불, 해미읍성, 개심사를 함께 둘러본다면

봄날의 여행지로 충분할 곳입니다.


이날 함께 다녀온 개심사와 해미읍성을 보시려면 클릭해 보세요

꽃대궐이라 불릴만한 봄날의 산사-서산 개심사 왕벚꽃/서산여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7127


걸으며 느리게 만나는 봄-서산 해미읍성 http://blog.daum.net/sunny38/11777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