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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바람과 햇살과 함께 걷는 봄날의 산책-대전 한밭 수목원



꽃,

초록빛,

바람..

그리고 햇살..


바람과 햇살과 함께 걷는 봄날의 산책..

대전 한밭 수목원입니다. (2018년 5월 5일)





5월은 가정의 달이지요.

가족 모임이 있어 대전을 찾은 여행자,

차가 얼마나 막히는지

서울에서 대전을 7시간 걸려 도착하고

먼 거리는 길 나설 엄두도 못내고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한밭 수목원으로 산책을 나섭니다.





입구에 자귀나무꽃이 벌써 피어

여행자를 맞이해 줍니다.





그리고 오후의 햇살에 반짝이는 초록 잎새..





전망대 위에 올라서자

시원하게 펼쳐진 초록의 숲,

높은 건물들 사이에 이런 공간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이

축복이로군요.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길에 만난

돌틈에 핀 작은 꽃들과 눈맞춤도 하구요.





무리지어 핀 마가렛 꽃들,

햇살과 만나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서긴 하였지만,

사진을 찍기 보다는 산책..





걷다가 지치면, 그늘막 아래서 다리쉼을 하기도 하고..





색색의 꽃들,

초록빛 잎새들,

파란 하늘,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





데크를 따라 걷기도 하고,

숲 속으로 난 길을 걷기도 하고..











연못 위에는 저녁 해가 내려앉고,


















작은 연잎들이 그대로 그림이 되는 풍경..











수련 두 송이가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네요.











시간이 느리게 흐르는 곳,

편안한 휴식이 있는 곳이네요.





장미원에는 이제 장미가 꽃을 피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장미들에게도 지금 이 순간이

빛나는 순간이겠지요.











동원에서 서원으로 이어지는 산책길..

동원쪽은 숲 속 사이길 느낌이 더 나더군요.


천천히 걸으며

꽃들과 초록 잎새와 눈 맞추는 시간들,

봄날의 산책은 언제나 좋은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