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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권

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가을은 깊어만간다-강화 교동도의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고,

바람은 산들 불어오는 가을..

무작정 길 떠나고 싶어지는 가을입니다.


강화 교동도의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르고,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2015년 9월 6일)





하늘이 좋아 무작정 길을 나섰던 어느 하루..





강화 교동도..

벼들이 고개 숙이며 익어가게 하는 한낮의 뜨거움도

즐거움이 되는 시간들





가다서다를 반복하게 되는 풍경들..

저 길의 끝은 어디일까?

궁금해서 그냥 걸어보기도 했던 날..





길 가의 달개비에게도 인사를 건네고,





한 곳을 바라보며 나란히 나란히 앉은 새들에게도

눈맞춤을 해봅니다.











논 뒤로 정미소가 있어 들어가 보려 하였는데

들어가는 길을 못찾아 결국 멀리서 한장 담고 돌아섭니다.





대신 옆에 자리한 허수아비 사진을 한장 담아 봅니다.











너른 가을 들판..





바라보기만 하여도 좋은..





군데군데 자리한 마을

마을 한가운데 수백년 된 나무가 자리한 곳도 있구요.





작은 댐이 있어 둑에 올라보기도 합니다.





길 가에 핀 코스모스가 인사를 건네는 가을날..





강화 나들길..

시간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걸어보고 싶은 길이더군요.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길..

















수많은 생명을 품고 있는 갯펄..











교동대교가 바라보이는 곳..





몇 년 전 만들어진 강화도와 교동도를 잇는 교동대교..





예전에 선착장이 있었던 곳인데

이제는 마을 어르신들이 나와 이곳에서 난 농산물들을 팔고 계시더군요.


오늘부터 고향 가시는 분들 많으시겠네요.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고향길 되십시오.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