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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섬속의 섬 우도에서 만난 한여름 밤의 꿈-우도 포스타랜드 리조트/제주 여행

 

 

 

창문너머로 들려오는 파도소리,

밤 하늘을 수놓은 별빛들..

먼바다에는 밤바다를 밝히는 수많은 어선들의 불빛들,

우도봉 끝에 자리한 등대는 둥글게 원을 그리며 하늘을 밝히는 밤..

 

섬속의 섬 우도에서의 이틀..

자연이 들려주는 멋진 풍경들 속에서 지낸 시간은

아무래도 한여름 밤의 꿈을 꾼듯한 기분이 드는군요.

 

섬속의 섬 우도에서 만난 한여름 밤의 꿈

우도 포스타랜드에서 만난 이야기입니다. (2013년 7월 4-5일)

 

 

 

 

제주 도착 첫째 날

절물자연휴양림과 김경숙 해바라기 테마농원을 들렀다가

느지막히 우도로 향합니다

 

우도 검멀레 해안 앞에 자리한 포스타랜드

여행자와 일행이 하루 머무를 숙소입니다.

 

이런 숙소도 있지만~

 

 

 

 

이번 우도여행에서 여행자와 일행들이 머무른 숙소는

이런 리조트형 별채입니다.

 

나중에 저녁식사 후에 별을 담다 한장 담아본 숙소 풍경입니다.

 

 

 

 

숙소 앞에 놓여진 데크

저녁에 이곳에서 우도 밤바다를 보기도 하였던 곳이지요.

 

 

 

 

멀지않은 곳에 비양도까지 숙소 앞에서 바라보입니다.

다음 날 일출은 비양도에서 미리 찜해봅니다^^

 

 

 

 

안으로 들어서니 깔끔한 목조로 된 숙소로군요

이곳에서 하룻밤 머무르기로 하였는데

하룻밤이 이틀밤이 되었답니다.

 

이유가 궁금하신가요? ㅎ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이곳 포스타랜드에서 하고있는 보트투어에 나섭니다

소가 콧바람을 내쉬는 것도 보고

우도의 동굴 속을 다녀오기도 하고..

 

보트투어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고 왔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 따로 하겠습니다

 

 

 

 

보트투어를 하고나서 배고픈 여행자들

푸짐한 저녁을 먹습니다.

 

이곳 주인장을 따라가서 낚시로 잡은 돔

회를 떠 주시네요.

 

바로 잡아서 먹는 회

그 맛이 상상이 되시지요?

 

 

 

 

돔 껍질을 따로 이리 손질해 주시네요

 

 

 

 

우도에서 만난 싱싱함..

 

 

 

 

우도 땅콩 막걸리와 함께~

 

 

 

 

껍질도 회와 함께 한점 싸서 먹어봅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함이 느껴지더군요

 

 

 

 

마지막은 시원한 지리로~

밥 한공기 뚝딱 비웠답니다.

 

 

 

 

다른 여행자들 알코올이 좀 더 필요한가 봅니다.

바베큐를 하여 술 안주로 드시네요

 

 

 

 

푸짐한 쌈채소에 올려 여행자도 한점 먹어봅니다.

 

 

 

 

숙소로 들어오니 우도 밤바다에는 어화가 피어 있습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우도..

이곳은 제주로군요

 

 

 

 

카메라 들고 바로 앞에 자리한 검멀레 해변으로 가봅니다.

해변에는 파도가 일렁이고

밤 하늘에는 별이 빛나고

등대는 묵묵히 제 할일을 하는 밤..

 

 

 

 

바람과 파도가 서로 만나 속삭이는 밤입니다.

아무래도 한여름 밤의 꿈 속에서 만난 풍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음날 아침, 흐린 날씨 탓에

비양도 일출은 못보고

일찍 우도봉을 오릅니다.

 

우도를 그리 자주 다니고도 정말 오랜만에 우도봉을 오른 듯 합니다.

 

 

 

 

반가운 등대 근처에는 화사한 수국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우도 포스타랜드

차에 적힌 안내를 보니

포스타랜드 리조트, 게스트하우스, 산호반점, ATV체험장, 우도보트 투어, 편의점

그리고 땅콩 아이스크림과 한라봉 아이스크림 체인점들이 빼곡히 적혀 있네요.

 

우도에서 모든 것을 이곳에서 할 수 있을 듯 하네요

이곳에서 이 버스로 우도투어도 해주신다고 합니다

 

 

 

 

버스를 타고 우도를 한바퀴 돌아봅니다.

파도치는 우도를 바라보며...

 

 

 

 

가다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기사님께 이곳에 세워주세요~ 라고 말하면 된다는..

 

 

 

 

지난번에 이곳에서 멋진 일몰을 담았던 곳이로군요

 

 

 

 

우도에 가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서빈백사

그 모래사장을 걸어보기도 합니다

 

성산일출봉이 바로 지척인데,

 

 

 

 

이날 이리 파도가 쳤답니다.

풍랑주의보~

 

우도에서 제주로 향하는 배가 뜨질 않았답니다.

지난번에도 우도에서 하룻밤이 풍랑주의보로 이틀밤이 되었는데

또 다시 우도에서 이틀밤이로군요.

 

하지만 풍랑주의보 내린 우도..

얼마나 멋져지는지 모르시지요? ㅎㅎ

 

우도가 온통 여행자의 것만 같은 날이랍니다.

늘 많은 여행객들로 넘쳐나는 곳인데

아무도 없는 우도는 여행자의 것인 듯 느껴집니다.

 

 

 

 

문제는 음식점이나 카페도 모두 문을 닫았다는 것~

포스타랜드의 카페에 올라가 봅니다.

 

 

 

 

야구를 주제로 꾸며놓은 곳이로군요

 

 

 

 

독특한 카페로군요

 

 

 

 

둘째 날 저녁식사

맛난 열무국수랍니다.

 

문을 연 음식점이 없어 당황한 여행자에게

이곳의 넉넉한 인심의 이모님께서 끓여주신 열무국수였지요.

 

맛이 좋아서 땅콩 아이스크림 가게를 하신다는 이모님께

열무국수를 팔아보시라고 하였답니다^^

 

풍랑주의보로 제주에서 일정은 계획한대로 되진 않았지만

이런 즐거움이 있는 여행..

진정한 여행이 아닐련지요.

 

우도의 다른 풍경들을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저녁 노을에 물들다-우도에서 만난 해넘이 http://blog.daum.net/sunny38/11776422

 

풍랑주의보 내린 우도, 또 다시 그리움으로 남은 풍경들-서빈백사 http://blog.daum.net/sunny38/11776175

 

도망치는 등대, 그 모습을 한장의 사진으로 담다-비양도 일출 http://blog.daum.net/sunny38/11776109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며 좋은 사람들과 마시는 차 한잔의 여유-우도 하고수동 해수욕장 http://blog.daum.net/sunny38/11776104

 

우도 속의 작은 섬-제주 비양도로 떠나는 여행 http://blog.daum.net/sunny38/11776094

 

검멀레, 이름처럼 검은 모래 해변이 독특한 우도 검멀레 해변   http://blog.daum.net/sunny38/11775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