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가면 한번은 먹어봐야 하는 제주의 별미 말고기-마구이양구이/제주 맛집

 

 

 

진짜 맛있었다.

말고기를 먹었는지 30개월 미만 소의 부드러운 등심을 먹었는지 구별이 가지 않았고 냄새도 없었다.

지금 제주에서는 연간 2천두의 말이 식육으로 도축된다고 한다.

 

-유홍준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7권 중에서-

 

유홍준님은 책에서 가시리 디자인 카페와 조랑말 박물관을 이야기하고

말고기 요리에 관한 이야기들을 하시지요.

그리고 위에 적어 놓은 것처럼 말고기 시식 후 소감을 말씀하십니다.

 

'말고기'하면 선입견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데

제주에 가면 꼭 '말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말고기를 어떻게 먹어? 하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여행자,

말고기를 먹으러 처음에 거의 끌려가다시피 하였답니다^^

세번째로 맛보게 된 말고기..

세번째라 그런가요?

제법 젓가락질이 분주하였던 여행자입니다. ㅎㅎ

제주도 가면 한번은 먹어봐야 하는 제주의 별미 말고기

제주시에 위치한 마구이양구이 입니다. (2013년 3월 8일)

 

 

 

 

조금은 낯설은 메뉴인 말고기,

이왕 먹으러 가는 거,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을 찾아야겠지요.

 

제주 토박이 촌장님께 여쭤보니

이곳 마구이양구이를 추천해 주십니다.

 

 

 

 

한번 맛보고 나면 저절로 다시 찾게 된다며

추천사를 늘어 놓으시니 따라가봅니다.

 

 

 

 

곁음식들이 먼저 나오구요.

 

 

 

 

말고기로 만든 장조림인 듯,

소고기로 만든 장조림과 잘 구별되지 않더군요.

 

 

 

 

뼈에 좋다는 한약재를 넣고 우려낸 말 엑기스를

한잔씩 마시며..

 

 

 

 

육회가 나옵니다.

빛깔로 봐서는 소고기 육회와 잘 구별되지 않습니다.

 

 

 

 

유명 호텔 주방장 출신이시라는 사장님,

솜씨 발휘를 제대로 하신 듯 합니다.

 

젓가락이 계속 가는 걸 보니 말입니다. ㅎㅎ

 

 

 

 

이렇게 싸서도 먹구요

 

 

 

 

찜..

 

 

 

 

구이..

 

 

 

 

말은 탄탄한 몸과 빠른 몸놀림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말고기는 육류 중에서도 지방 함량이 아주 낮다고 합니다.

즉 칼로리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다는 이야기이지요.

 

 

 

 

반면 단백질과 글리코겐 함량은 높아

성인병 걱정이 없는 고기라고 합니다.

또 흡수율이 높은 철분이 많아 성장이나 골다공증에 좋다고 하지요.

 

 

 

 

다음 코스는 불고기로군요.

 

 

 

 

 

 

 

 

 

 

 

 

 

야채와 어우러진 잘 양념된 고기가

입맛을 돋굽니다.

 

 

 

 

다음 차례는 샤브샤브

 

 

 

 

샤브샤브에 넣는 수제비 독특하네요

반죽을 그대로 수저에 떠서 그냥 밀어 넣습니다^^

 

 

 

 

시원한 국물에 살짝 넣어다가

 

 

 

 

야채와 곁들어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된다는~

 

 

 

 

마지막 코스는 곰탕과 밥

밥 한공기 뚝딱 비우게 되네요.

 

 

 

 

디저트는 색깔이 이쁜 백년초로~

 

 

 

 

말고기를 처음 접해 볼 때는

코스 요리가 적당한 듯 합니다.

여행자는 A코스로~

 

 

 

 

여행지, 제주

여행지에서 독특한 음식, 맛난 음식을 드셔보고 싶다면

한번은 먹어봐야 하는 제주의 별미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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